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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주차비 80% 올렸다…특단의 조치?
2025-09-30 19:37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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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요즘 관광명소로 각광 받으면서, 주차하는데 1시간 기다리는게 예사라는데요.
주차대란 막겠다며 박물관측이 오늘부터 주차 요금을 한 번에 80%를 올렸습니다.
너무 하지 않냐는 반응도 나오는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에 차들이 끝도 없이 줄 서 있습니다.
이촌동에서 반포대교 방향인데 반대편 서빙고에서 동작대교 방향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하는 차들입니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영향으로 8월까지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77.5% 늘어 곧 5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휴일이나 주말에는 1시간 대기가 기본으로 주차 전쟁을 각오해야 합니다.
[박노훈 / 경기 평택시 (오늘)]
"2주 전부터 계획을 해서 오게 됐고요. 주차라든지 이런 게 혼잡할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족과 함께 오게 됐습니다."
결국, 중앙박물관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오늘부터 주차 요금을 단번에 80% 올린 겁니다.
승용차의 경우 2시간에 2천 원이던 기본요금이 30분에 900원이 됐고 하루 최대 요금도 1만 원에서 1만 8천 원이 됐습니다.
그동안 용산가족공원 등 주변 공영 주차장보다 싸 박물관으로 차들이 몰렸고 주말에는 인근 교회 차량까지 들어오다 보니 혼잡을 키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주차 이용객]
"주말에는 붐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거 생각하면 주차 비용 올리는 건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박물관 측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구혜정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