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한일 정상회담.
대통령 혼자 참석했습니다.
김혜경 여사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그 불참 소식을 이례적으로 주치의가 가운을 입고 직접 브리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왜 그런건지 성혜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가 흰 가운을 입고 직접 섰습니다.
[박상민 / 대통령 주치의]
"어제 저녁, 김혜경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하셔서 관저를 방문해 진료를 시행했습니다. 오른쪽 귓속 돌, 이석의 이상으로…"
흔히 '이석증'이라고 불리는데, 귀 안 평형기관의 작은 돌이 제자리를 벗어나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통상 대통령 부부의 건강 상태는 '국가 기밀'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안에 부쳐지거나 설명이 불가피한 경우 대변인이 나서 브리핑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오늘은 주치의가 직접 나서 영부인의 안정 필요성을 설명한 겁니다.
[박상민 / 대통령 주치의]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법을 시행하였고, 여전히 어지럼증이 남아 있어서 낙상 예방을 위해 며칠 간 안정을 유지하기로 하셨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치의가 직접 나선 이유에 대해 "중요한 외교 일정에 영부인이 빠지는 데 대한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한일정상회담 행사엔 이재명 대통령 홀로 참석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일본 측에 양해를 구했다며, 이시바 여사가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장명석
영상편집 : 김민정
오늘 한일 정상회담.
대통령 혼자 참석했습니다.
김혜경 여사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그 불참 소식을 이례적으로 주치의가 가운을 입고 직접 브리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왜 그런건지 성혜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가 흰 가운을 입고 직접 섰습니다.
[박상민 / 대통령 주치의]
"어제 저녁, 김혜경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하셔서 관저를 방문해 진료를 시행했습니다. 오른쪽 귓속 돌, 이석의 이상으로…"
흔히 '이석증'이라고 불리는데, 귀 안 평형기관의 작은 돌이 제자리를 벗어나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통상 대통령 부부의 건강 상태는 '국가 기밀'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안에 부쳐지거나 설명이 불가피한 경우 대변인이 나서 브리핑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오늘은 주치의가 직접 나서 영부인의 안정 필요성을 설명한 겁니다.
[박상민 / 대통령 주치의]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법을 시행하였고, 여전히 어지럼증이 남아 있어서 낙상 예방을 위해 며칠 간 안정을 유지하기로 하셨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치의가 직접 나선 이유에 대해 "중요한 외교 일정에 영부인이 빠지는 데 대한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한일정상회담 행사엔 이재명 대통령 홀로 참석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일본 측에 양해를 구했다며, 이시바 여사가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장명석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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