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일, 76분간 부산회담…대화 내용은?

2025-09-30 19:10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이시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례적으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만났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원 기자, 지금 두 정상, 어떤 일정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조금 전 정상회담을 끝내고 현재는 만찬 중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AEPC 회의장 입구에서 이시바 총리를 직접 맞이했습니다.

자신이 부산으로 내려오는 것보다 이시바 총리가 부산으로 오는 게 빨랐을 거라며 재치있는 농담도 건넸습니다.

회담장으로 들어간 양국 정상은 서로의 추억을 공유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부산 한일회담]
"정말 음식을 잘 준비해 주셨는데 그중에 이시바 카레가 최고였습니다."

[이시바 / 일본 총리]
"부산은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출발한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 총리가 서울이 아닌 지방도시를 찾아 정상회담을 한 건 21년 만입니다.

회담 장소가 부산인 만큼 주목할만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산 영락공원에 있는 이수현 씨의 묘소를 찾이 헌화와 묵념을 했습니다,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한국인 묘소입니다.

현직 일본 총리가 묘소를 찾은 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한일정상회담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김석현
영상편집 : 이혜리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