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이기인 “이 대통령-김현지, 긴밀한 결합의 위험성 알리려 2004년 영상 공개” [정치시그널]

2025-10-21 10:0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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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픽-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백광현 유튜브 백브리핑 대표]
이기인 “2004년 3월 당시 이재명 변호사, 성남시의회 진입 난동”
이기인 “본회의장 출입구 대신 방청석 안내하자 의회 직원 폭행”
이기인 “이 대통령-김현지, 단순한 본체와 부속품 아냐…긴밀한 결합”
이기인 “이 대통령-김현지, 긴밀한 결합의 위험성 알리려 영상 공개”
이기인 “이재명 당시 변호사,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벌금 500만 원 선고”
이기인 “무리한 조례 통과로 성남시립의료원 건립…가동률 형편 없어”
이기인 “이 대통령-김현지 결합, 이제 대한민국으로 확대된 것”
이기인 “이준석 ‘김현지 여사’ 표현…‘결혼한 공무원’ 높여 부른 것”
이기인 “녹음 속 ‘걔네’는 2022년 후원 철회한 분 내지 펀드 추정”이기인 “김현지, 백현동‧김문기‧이화영 사건 변곡점 마다 휴대폰 바꿔”
이기인 “민주당, 지귀연 6년 만에 핸드폰 교체 의심…김현지는?”
이기인 “김현지, 국회의원들도 건드릴 수 없는 언터처블”
이기인 “이 대통령 백현동 재판서 산림청 의견서 변수될 수도”

백광현 “당시 이 변호사, 수첩을 세로로 때려”
백광현 “영상 속 김현지 앉아서 다리 꼬고, 이 변호사는 서서 뒷짐”
백광현 “영상 속 김현지-이 변호사 모습, 대등 또는 김현지 우위”
백광현 “김현지 추정 녹음 파일 속 목소리는 100% 김현지 맞아”
백광현 “수년 전 경기도청 하드 파기 지시한 김현지 목소리도 공개”
백광현 “김현지, 단순 비서 아니라 실세 중에 실세다”
백광현 “김현지 녹음 속 500억 발언 등은 공무원법 위반 확실”
백광현 “녹음 당시 김현지는 경기도청 공무원, 공무원이 선거 개입”
백광현 “녹음 속 ‘걔네한테 300억 땡겨’…수사기관이 밝혀줘야”
백광현 “與의 ‘김현지=단순 비서’ 논리 깨려 해당 녹음 파일 공개”
백광현 “이 대통령의 모든 재판에 김현지 묻어 있어”
백광현 “백현동 재판서 유리한 증언한 기자와 김현지 소통”
백광현 “‘김문기 유족’ 접촉자, 김용과 통화…직후 김현지 통화”
백광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뜌레쥬르서 하루 180만 원 긁어”
백광현 “이진숙 전 위원장 100만원 빵값은 난리…180만원은 괜찮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백광현 유튜브 백브리핑 대표 <시그널 Pick>
▷ 노은지 : 오늘 <시그널 Pick>에서는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백광현 유튜브 백브리핑 대표는 지금 올라오고 계셔서요. 이기인 사무총장과 먼저 얘기를 하고 있으면 아마 오실 거예요. 지금 보니까 두 분을 기다리는 분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는데.

▶ 이기인 : 그렇습니까? 댓글을 봤는데 저를 기다리는 분은 많이 없는 것 같은데.

▷ 노은지 : 백총 나와라 하고 계시는데 지금 오고 계시니까 이기인 총장과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김현지 대통령 부속실장에 대해서 두 분이 최고 전문가라고 하셔서 저희가 한번 모셔봤거든요. 그런데 공교롭게 저희 출연하기 전날에 영상을 하나 또 공개를 하셨어요.

▶ 이기인 : 그러니까요.

▷ 노은지 : 어제 올리신 영상을 보신 분도 있을 테고 못 보신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준비를 하고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할까 하는데 이제 제 뒤로 하나가 등장할 겁니다. 이게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때는 아니고 성남에서 변호사를 하던 시절 영상인 것 같아요. 그렇죠?

▶ 이기인 : 그렇죠.

▷ 노은지 : 전체 화면으로도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할까 하는데 누가 봐도 이재명 대통령 얼굴은 잘 보이는 것 같고 지금 시의회에 진입을 하려고 하는 모습인가 봐요.

▶ 이기인 : 이게 아마 2004년일 거예요. 3월 25일에. 저렇게 머리를 가격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이재명 변호사와 성남시민모임이 주축을 이뤄서 주민 조례를 하나 사람들에게 서명을 받는데요.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에 관한 조례고요. 주민조례는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의회에 심의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 조례를 제출하고 이것을 통과시키려고 시의원들을 압박하기 위해서 본회의장에 이재명 변호사와 일부 김현지 국장 그리고 시민들이 격하게 갈등을 야기하면서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제 저 문이 마치 국회에 따져 보면 국회로 한번 비유를 해보자면 국회의원들이 앉는 의석 있잖아요. 그 의석으로 들어가는 문과 같은 곳이에요.

▷ 노은지 : 본회의장 안에 진입을 할 때 기자들도 못 들어가는 문인데.

▶ 이기인 : 기자들도 못 들어가고 시민들도 못 들어가고 원래 시민들은 방청석을 통해서 방청객석에 앉아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의회 직원들이 이쪽 문이 아니라 지금 안경 낀 직원도 의회 운영 직원인데 이쪽 문이 아니라 뒤쪽에 문이 있다. 방금 가르키잖아요. 뒤쪽으로 들어가시라고 굳이 의원들이 앉는 그 국회 의석처럼 의원들이 앉는 시의회 의석에 본인들이 가겠다고 갈등을 벌이면서 저렇게 수첩으로 머리를 때리기도 하고 또 김현지 국장이 이재명 변호사를 막아서는 의회 직원을 왼쪽 문으로 강하게 몰아부치는 그런 장면이 담긴 영상입니다.

▷ 노은지 : 지금 보시면 얼굴이 상당 부분 이제 블러 처리가 되었고 이재명 대통령 김현지 실장의 모습이 보이실 거예요. 설명해 주신 거를 들으면서 보니까 저 때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는지 잘 드러나는 것 같고. 여기에 대해서 또 이런 해석을 달아주셨더라고요. “이 대통령과 김 실장은 단순한 본체와 부속품이 아니다.” 이건 어떤 이유에서 이런 표현을 쓰신 거예요?

▶ 이기인 : 본체와 부속품. 한낱 누군가는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일개 보좌진 아니냐. 그리고 도청 때부터 그리고 시청 때부터 굉장히 주변에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단순히 보좌했었던 일개 직원이 아니냐. 또 어떤 댓글에 부속품이라는 얘기가 나오길래 제가 인용한 건데요. 그렇게 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라든지 본체와 부속품의 관계가 아니라 제가 저 영상을 올린 이유는 저 폭력성을 보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이 긴밀한 결합이 얼마나 위험한지 여러분이 청취자 여러분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저때 저렇게 폭력적으로 대응해서 결국 이재명 변호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손상으로 벌금 500만 원을 받았고 저때 저렇게 무리하게 통과시켰던 조례 때문에 지금 성남시립의료원이 지어졌는데 결국 매년 500억씩 적자 나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도 형편 없고요. 저들이 진짜 의료, 그러니까 본시가지라고 하는 그곳에 의료가 필요해서 추진하려고 했었던 건지 아니면 이재명 변호사와 김현지 부속실장, 당시 국장이었죠. 어떤 정략적 이득 때문에 저러고 있었던 건지 제가 해석할 수 없겠습니다만 저 두 사람의 결합, 그리고 불법을 모의하는 저런 것들을 봐도 이제는 대한민국으로 확대된 것으로 아닙니까? 대통령과 부속실장의 관계 아니에요.

▷ 노은지 : 저때는 시민단체 그런 활동을 같이 했던 신분이라면 지금은 대통령과 제1부속실장 관계니까.

▶ 이기인 : 그렇죠. 재야단체, 시민단체의 대표 격이었던 변호사와 국장의 관계가 이제 대통령과 부속실장의 관계인데 저 두 사람의 긴밀한 모의와 결합이 얼마나 대한민국에 해악을 끼쳤는지 여러분이 잘 가늠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올렸고요. 그리고 이제는 좀 나와달라. 이제는 막후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렇게 활동하셨던 저때의 김현지 씨를 다시 한번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정말 나라의 녹을, 국민들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복으로서 국감에 떳떳하게 나와서 본인을 둘러싼 의혹과 여러 논란에 대해서 스스로 좀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지로 국감에 나오라는 것을 재촉하기 위해서 이렇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노은지 : 어제 보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제 김현지 실장에 대해서 ‘김현지 여사’라고 부르겠다고 하시던데.

▶ 이기인 : 네. 여사는 결혼한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이잖아요. 단순히 그겁니다.

▷ 노은지 : 단순히 그겁니까?

▶ 이기인 : 그럼요.

▷ 노은지 : 보통은 저희가 영부인을 여사라고 하고 김건희 여사가 지난 정권에서 보여줬던 권력.

▶ 이기인 : 그렇죠. 그런데 김건희 여사 때문에 여사라는 그 명칭이 조금 거부감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사람들 대중 앞에 아직 공개된 적이 없었고 그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상태에서 저희는 김현지 씨를 모릅니다. 그러면 결혼한 사람이라는 정보는 최소한 알고 있기 때문에 결혼한 사람 그리고 공무원이라는 그 통칭을 높여 부르면서 여사라고 칭하고 있는 거다.

▷ 노은지 : 직접 보신 적 있지 않아요?

▶ 이기인 : 제 기억에 있어요. 왜냐하면 핸드폰 번호가 저장돼 있더라고요. 명함도 받았던 적 있었던지.

▷ 노은지 : 그래요? 그 번호를 지금도 쓰고 있다는 거죠?

▶ 이기인 :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러면 목소리는 기억이 나십니까?

▶ 이기인 : 살짝 기억이 나요. 명함까지 받았고 저장이 돼 있는 걸 보면 그때 당시 제가 당적이 새누리당이었는데 다수당이 새누리당이었기 때문에 김현지 씨와 성남의제21 입장에서 보조금 예산도 삭감하고 압박하다 보니까 그걸 아마 설득하기 위해서, 제가 그때 대표단 간사였거든요. 설득하고 압박하기 위해서 저랑 통화를 했었던 거로 기억나고요. 바깥에서 직접 인사했던 것도 기억이 나고 그렇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저희 얘기하는 동안에 백광현 유튜브 백브리핑 대표가 도착을 하셔서 안으로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급하게 들어오셨는데.

▶ 백광현 : 미쳤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 노은지 :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백광현 : 생방송 중에 이런 짓을 하다니.

▷ 노은지 : 멀리서 오셨는데 저보다 빨리 출발하신 것 같던데.

▶ 백광현 :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시 반에 차를 탔는데.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죠. 죄송합니다.

▷ 노은지 : 지금 되게 반가워하시는 분이 많으시고.

▶ 백광현 : 혼내주십시오. 욕해주십시오.

▷ 노은지 : 아침에 일어나게 게 힘드신가 봐요. 그걸 좀 걱정하시더라고요.

▶ 백광현 : 고3 때 이후로 이 시간에 일어나보는 게 처음인 것 같습니다.

▶ 이기인 : 아침에. 아침 잠이 많으시고.

▶ 백광현 : 방송은 이 시간에 해보는 게 태어나서 처음이고요.

▷ 노은지 : 그러시군요.

▶ 백광현 : 지금 영상 얘기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 노은지 : 영상을 저희가 보면서 얘기를 했는데 혹시 어제 이기인 사무총장이 올린 영상 보셨나요?

▶ 백광현 : 말씀 많이 하셨을 테니까 두 가지만 짧게 말씀드리자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폭력적인 부분 이런 것도 다 중요하지만 보시면 이재명 당시 변호사가 사람을 폭행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수첩을 세로로 때립니다.

▷ 노은지 : 출석부도 그렇게 때리면 진짜 아픈데.

▶ 백광현 : 굉장히 아프죠. 어떻게 때리면 아프구나를 정확히 알고 있는 뭐랄까, 타격의 달인. 이런 모습. 첫 번째 중요한 포인트고요. 이건 농담이고요. 그리고 영상 보시면 폭력적인 부분을 떠나서 마지막에 굉장히 의미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김현지 당시, 그냥 김현지 씨죠. 김현지 씨와 당시 이재명 씨가 평화로운 모습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김현지 씨는 다리를 꼬고 턱을 받치고 앉아 있고요. 당시 이재명 씨는 뒷짐을 지고 이렇게 서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는 변호사였고 시장 되기 전이고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당시까지, 적어도 당시에는 두 사람의 관계가 상하관계는 아니었고 대등한 관계 또는 당시에는 김현지 씨가 조금 더 높은 서열일 수도 있다는 장면. 제가 사진을.

▷ 노은지 : 편한 관계로 보이는.

▶ 백광현 : 편한 걸 넘어서 굉장히 친밀, 긴밀 혹은 김현지의 우위를 볼 수 있는 그런 장면이 아니었나.

▷ 노은지 : 영상 끝부분에 등장하는 것 같아요. 앉아 있고 서 있고.

▶ 이기인 : 본회의장인데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조례를 통과시키기 위한 압박으로 시민들이 다 앉아 있거든요. 그 앉아 있는 상황에서 작전 회의를 하듯이 이재명 변호사와 김현지 씨가 수시로 이렇게 같은 한 구석에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하는데 그 태도와 앉아 있는 제스쳐가 다리도 꼬고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는 아닌 것 같고 좋게 말하면 수평적인 관계고 어찌 보면 김현지 씨가 조금 더 우위에 있는 관계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죠.

▷ 노은지 : 사실 저도 친한 선배 앞에서도 저런 자세로 앉으면 혼나서.

▶ 이기인 : 그럼요. 다리를 꼬지 않습니까?

▷ 노은지 : 다리를 꼬면 크게 혼나기 때문에.

▶ 이기인 : 그렇죠, 그렇죠.

▶ 백광현 : 잘 아시겠지만, 정치인이니까 잘 아시겠지만 아무리 친한 보좌관과 의원. 자기들끼리 사장님이라고 하는. 아무리 10년지기 보좌관이라도 절대 저런 모습은 없습니다.

▷ 노은지 : 저희가 또 백광현 대표께서 얼마 전에 공개하신 녹취 얘기를 해 봐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사실 김현지 실장을 직접 본 적도 없고 목소리는 당연히 모르죠. 그렇기 때문에 그 녹취에 등장하는 사람이 김현지 실장이 맞는지 정확히 몰라서 추정된다. 이런 정도로 저희가 보도를 했던 것 같아요.

▶ 백광현 : 국감장에서도 그렇게 추정되는 인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김현지가 100% 맞고요.

▷ 노은지 : 맞나요? 그게 누구랑 하는 통화인가요?

▶ 백광현 : 그전에 김현지 씨 목소리를 사람들이 모르니까 실제 맞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우리 이기인 사무총장님은 아실 거고 사실 제가 이번에 처음 공개한 게 아닙니다, 김현지 녹취록을. 수 년 전에도 김현지 목소리를 공개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를 당시에는.

▶ 이기인 : 통화한 거.

▶ 백광현 : 그렇죠. 경기도청의 하드, 컴퓨터 하드를 파기하라고 지시하는 녹음파일을 공개했는데요. 같은 사람이고. 그리고 지금 이제 물어보신 걸 대답해드리면 누구라고 특정해서 말씀드릴 수 없겠으나 제보자의 신변 보호 등의 이유로. 하지만 김현지라는 것을 100%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내부자 정도까지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 노은지 : 어쨌든 저도 제가 직접 확인한 건 아니니까 추정이라고 표현은 하겠습니다. 김현지 실장으로 추정되는 녹취 속 인물이 “500억짜리 선거다. 걔네한테 한 300억 땡겨와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말하는데 걔네는 누구를 말하는 거로 파악이 되신 게 있을까요나라

▶ 백광현 : 일단 주어가 없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잖아요. 해석은 들으시는 분들의 몫이기는 한데 조금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수사기관이 밝혀주는 것이, 저도 추론되는 사람이 있고 사무총장님도 대략 감이 오실 것 같은데 함부로 또 이야기하면 제 방송도 아니고 이 방송 또 난리가 나거든요.

▷ 노은지 : 다 같이 집에 가야 할 수도 있으니까.

▶ 백광현 : 수사기관이 밝혀주셔야 하는데 문제는 그게 누구든 걔네가 누구든 여러 가지가 깨지는데요. 우선 정치적으로 깨지고 법률적으로 깨지는 게 있는데 지금 국감장에 김현지가 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잘 아시겠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이 김현지를 부르지 않는다는 논리, 명분이 뭐냐 하면 그냥 평범한 공무원이다. 일개 비서일 뿐이라고 하면서 굳이 부를 필요가 없다고 떠들어대고 있거든요. 그것이 일단 박살 나는 녹음파일이고요. 단순 비서가 어떻게 선거자금 500억 이야기를 하면서 2, 300억. 최소 100억을 왔다 갔다 디자인을 합니까?

김현지는 단순 비서나 공무원이 아니고 이재명의 재판, 이재명의 선거, 아까 보셨지만 이재명의 의, 의식주 할 때 의. 옷까지 챙기는 아주 긴밀하고 그리고 어떤 분은 컨트롤타워라고 표현하셨는데 실세 중에 실세다. 지금 그때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 김현지가 쌓아왔던 모든 것들을 지금 대통령실에서 펼치고 있다. 반드시 국감장에 불러야 한다는 논리인 거고 법률적으로 아까 말씀하셨지만 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고 하나 확실한 건요. 선거법은 다퉈봐야 합니다. 누구랑 통화를 한 거고 걔네가 누구인지. 확실한 건 공무원법 위반입니다.

▷ 노은지 : 공무원법 위반.

▶ 백광현 : 이 녹음파일이 녹음됐을 당시는 김현지는 경기도청 공무원이었어요. 경기도청의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할 수 없습니다.

▷ 노은지 : 그렇죠. 그러네요.

▶ 백광현 : 공무원법 위반은 거의 확실해서 제가 지금 고발 검토 중이고요. 국민의힘에서도 아마 고발 검토 중인 것으로 아는데 제가 쿨하게 양보하겠습니다, 고발인 자격을. 고발해 주셨으면 좋겠고. 안 하면 제가 합니다. 공무원법 정도가 뭐가 문제냐? 4심 가서 뒤집지, 뭐. 대법관 26명 뒤집지, 뭐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도청도 아니고 시청도 아니고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공무원법을 위반한 전과자다. 이건 국가적인 망신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빨리 신속하게 수사기관이 수사해서 밝혀줬으면.

▷ 노은지 : 이 부분에 관해서 녹취 나온 이후에 민주당이나 대통령실에서 입장이 나온 게 있나요? 제가 찾아봤는데 발견을 못해서.

▶ 백광현 : 저도 한 줄 정도 봤는데요. 짜깁기라는 표현을 썼더라고요.

▷ 노은지 : 짜깁기다.

▶ 백광현 : 고소합니다. 저한테 짜깁기라고 하신 분 고소할 거고요.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면. 짜깁기 없고요. 그리고 짜깁기로 의심되거나 제가 조작한 거로 의심되면 저를 부르세요. 최소 저를 고소하십시오. 비겁하게 고발하지 마시고 고발하시면 우리 법정에서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 진실을 가려보면 좋을 것 같고요. 국감장에 부르시면 제가 밤샘 증언할 용의가 있습니다. 짜깁기 없고요. 스트레이트로 녹음된 녹음파일 들려드린 겁니다.

▷ 노은지 : 국감에 그런데 나간다는 분들은 잘 안 부르는 것 같아요. 어제 보니까 설주완 변호사 같은 경우도 국감에 부르면 얼마든지 나가서 내가 이화영 전 부지사와 변호했던 과정 그리고 변호사를 그만둔 과정에 대해서 말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당연히 증인 채택은 안 할 것 같고요.

▶ 이기인 : 아무래도 지금 백 총리님도 그렇고 가지고 있는 근거와 자료가 확실하고 설주완 변호사도 방송을 통해서 통화 녹음이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씀하셨잖아요.

▷ 노은지 : 녹음이 있다고 공개를 했죠.

▶ 이기인 : 민주당처럼 정치적 논평 내지는 정치적 공세 차원이 아니라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기 때문에 함부로 부를 수 없다는 추측을 한번 해보고요. 파일 들으면서 아마도 그 제보해 주신 분도 같은 공간에 있었던 공무원일 텐데, 누군가일 텐데. 그러면 아마 일과 시간일 것 같아요. 일과 시간에 선거를 얘기했다는 것 자체가 공무원으로서 선거중립 위반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이분이 자꾸 300억 걔네들이라고 하는데 아마 펀드를 지칭해서 했었다는 주장도 있는데 펀드로 후원을 해 주시는 분들한테 걔네들이라고 하는 표현은 사실 잘 안 쓰잖아요. 보통 그렇게 써도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아마 제 기억으로 2022년에 이재명 후보의 후원 계좌에 잠깐 후원을 했다가 철회한 분들이 몇 분 계시거든요.

제가 알고 있기로 쌍방울 임원도 계시고요. 혜경궁 김씨 변호사 했었던 변호사분도 계시고요. 그랬다가 이제 철회했었던 분들이 계시는데 제 주장입니다. 아마 이런 분들 내지는 다른 본인의 범죄 혐의, 재판 혐의에 대해서 이해 관계자들이 그렇게 후원을 하거나 펀드를 해서 모집했다는 그런 것들도 우리가 추측해볼 수 있고 그 사람들을 통칭해서 김현지 씨가 걔네들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고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일과 시간으로 추측되는 그 시간에 이렇게 선거자금을 마련하는 전화 통화도 그렇고 그리고 상대방인 김 선생님이라는 분한테도 사실 선생이라는 표현은 손윗사람한테 존중의 표현으로 쓰는데 그런데 통화 내용을 들어보면, 어, 어. 아니야, 아니야. 가끔은 고압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하대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거든요. 그러면서 선거자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든요. 선거자금 조달책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히 우위에 위치해서 이렇게 통화를 하는 모습들을 보니까 확실하게 핵심 인물인 건 맞는 것 같다.

▷ 노은지 : 어쨌든 중간에 제가 이 말을 반복하는 건 언론중재법도 얘기가 나오기도 해서 추정 녹취라는 것, 그리고 대통령실이나 여권에서는 짜깁기라고 주장이 나온 것까지 말씀을 드릴게요.

▶ 백광현 : 김현지 씨가 아니라고는 안 하잖아요.

▷ 노은지 : 지금 당사자 등판은 아직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 이기인 : 그러니까요. 못 나오겠죠.

▷ 노은지 : 당사자 등판은 하나 있는 것 같은데 언론을 통해서 어제 국감장에서 나왔던 얘기인데 휴대전화를 국면, 국면마다 교체를 했다. 이러한 지적이 나오니까 약정이 다 돼서 교체 시기에 맞춰서 교체했다. 이런 얘기가.

▶ 백광현 : 신형폰 성애자냐,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노은지 : 2년 주기로 바꾼 거거든요.

▶ 백광현 : 2년 주기가 아닐 때도 있었고. 그리고 잘 모르시는 얘기일 것 같은데 하나 얘기해드리면 이재명의 모든 재판에 김현지가 묻어 있습니다. 설주완 변호사는 이화영 재판 관련된. 선거법 재판에도 묻어 있는데 뭐냐 하면 짧게 말씀드릴게요. 한 언론사 기자가 이재명에게 유리한 증언을 유일하게 했습니다. 당시에 국토부, 박근혜 정부의 국토부 압박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취재도 했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도 김현지와 소통을 해서 확인서도 써주고 했다는 거고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김문기 씨가 돌아가셨을 때 이재명 캠프에서 김문기 씨 유가족을 설득, 회유, 접촉을 했었다는 말이죠. 왜 우리 아버지를 모른다고 합니까? 갑자기 물어봐서 블랙아웃이 왔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는데 그 접촉했던 이 모 씨가 유가족 접촉이 끝나면 어디론가 전화를 합니다. 검찰이 통화 내역을 쫙 뽑았는데 유가족과 통화하고 누구랑 통화하냐? 김용이랑 통화를 합니다. 김용은 이재명의 최측근이고 지금 2심까지 유죄를 때려맞은 그분인데요. 그러면 김현지와 상관없지 않습니까? 그게 아니고 검찰이 참 조사를 잘했더라고요.

이 유가족을 만나요, 이 모 씨가. 그러면 김용한테 보고를 합니다. 그러면 김용은 전화 끊자마자 누구한테 전화를 하느냐? 김현지한테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김현지 전화번호, 김현지 명의로 된 전화번호가 아니었던 거예요, 검찰이 파악했다는 건. 이건 둘 중에 하나인데요. 김현지가 다른 폰을 쓰고 있다거나 검찰이 수사를 잘못 했다거나 둘 중에 하나인 거죠. 이때부터 자기 명의가 아닌 전화기를 썼을 확률이 매우 크다는 게 검찰의 수사 결과입니다.

▷ 노은지 : 일단 번호가 하나로 유지되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그러면 다른 폰의 존재가 있는 건지 그런 의혹을 제기해 주신 것 같아요.

▶ 이기인 : 제가 얼핏 기억나는데 도청에서 비서들한테 공용폰 제공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 공용폰을 지급했다가 반납받지 않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김현지 씨도 해당이 되는 것 같은데 그건 확인이 필요한 것 같고요. 14프로에서 17프로로 바꿨다고 하는 건데 국감 첫날. 그게 14프로가 출시일이 아마 2022년 9월일 겁니다. 17프로도 2025년 9월 일거고요. 3년 약정이면 맞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전에 있었던 굵직한 사건에서의 주기를 보면 2년 약정 내지는 3년 약정으로 설명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2021년 10월 19일는 백현동 감사 관련해서 의혹 공방이 하루 전에 한번 바꾼 적이 있었고 고 김문기 씨가 돌아가시고 6일 뒤인 12월 27일에 또 한번 바꾸시고. 또 이화영 부지사 진술 번복 있기 이틀 뒤인 9월 9일에 바꾸는 것도 그렇고. 이거는 약정으로 설명이 안 됩니다. 아마도 이해 관계자 내지는 사건의 관계자들과 통화를 하거나 그 주변 사람들과 전화를 했다면 회사는 그대로인데 핸드폰을 바꾼다고 하는 것은 그 안에 있는 로그 기록을 뭔가 파쇄한다거나 아니면 심리적으로 발각되면 어떻게 하냐는 그 불안 때문에 계속 휴대폰을 바꾸면 괜찮겠지 하는 심리적 안정으로 바꾼 것일 수 있겠고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 같아요.

▷ 노은지 : 지금 민주당에서는 김현지 실장이 수십 년간 쓰던 번호를 바꾼 적이 없다면서 이거를 문제 제기한 의원까지 고발하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자꾸 민주당이 고발한다, 고발한다 하면서 논란을 키우는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나요?

▶ 백광현 : 이제 건드려서 안 될 걸 건드렸으니까요. 왜 대통령실을 건드렸는데. 대통령을 건드린 것도 아니고 김현지를 건드렸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저렇게 발작을 일으키는지 모르겠고요. 그런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유추할 수 있고 엿볼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요. 여기 이기인 총장님도 전문가시지만 저도 재명학의 어떻게 보면 창시자인데.

▷ 노은지 : 재명학의 대가라고 아까 누가 댓글에.

▶ 백광현 : 꽤 오랜 시간 재명학을 연구하고 학문을 전파시키고 있는데 이재명 씨가 원래 비서들을 굉장히 애지중지합니다. 꼭 현지 씨만 애지중지 하는 게 아니고. 애지중지현지만 하는 게 아니고 비서들을 애지중지 하는데 제가 제 방송에서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재명 씨는 이상하게.

▷ 노은지 : 이재명 대통령.

▶ 백광현 : 당시 이재명 시장은, 이재명 대통렁이라고 정청래가 그러더라고요. 정청래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렁이라고 쓰셨는데 안 고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렁이라고 부르는데 아무튼. 이재명 대통렁은 시장 시절부터 특활비 사용을 함에 있어서 비서들한테 주기적으로 현금을 줍니다.

▷ 노은지 : 현금을요?

▶ 백광현 : 그러니까 밥을 사줘요. 비서 노고 치하라고 해서 밥을 사줘요. 그러고 나서 현금을 주는데요. 두 달에 한 번씩 주는데 거의 140만 원입니다. 액수도 140만 원이고요. 주기도 5월에 줬으면 7월, 그다음에 9월, 12월 이렇게 갑니다. 예전부터 그렇게 가고요. 그리고 노고를 치하한다고, 비서들 노고를 치하한다고 빵을 사줍니다. 지금 이진숙 방통위원장 100만 원 성심당 때문에. 아무튼 그랬는데 뚜레쥬르에서. 뚜레쥬르 성남점입니다. 180만 원을 긁은, 하루에.

▷ 노은지 : 빵을 사느라고.

▶ 백광현 : 네. 뚜레쥬르에서 커피도 팔죠. 술을 팔지는 않지 않을 거 아닙니까? 빵을 180만 원어치를 삽니다. 그리고 보시면 재미있는 게 있는 게 연말쯤 되면 그걸 다 써야 되나 봐요. 그래야 또 나오나. 모르겠는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성남시청 구내 매점에서 얼마를 썼는지 아십니까?

▷ 노은지 : 얼마를 썼죠?

▶ 백광현 : 1400, 뒷자리까지 기억이 안 납니다. 1400만 원을 썼습니다, 하루에.

▷ 노은지 : 이게 혹시 백브리핑 유튜브에는 뭔가 다 자료가 공개되어 있으신 건가요?

▶ 백광현 : 제가 지각하느라고. 백브리핑 유튜브에 공개가 돼 있고 잘 아실 것 같은데요.

▷ 노은지 : 확보하신 자료가 있어서 그걸 보고 말씀하시는 건데.

▶ 백광현 : 사무총장님 모르세요?

▶ 이기인 : 업무추진비 관련해서는 늘상 그렇게 제기했는데 이렇게 또 다른 분한테 말씀을 들으니까 새롭고.

▶ 백광현 : 새롭죠.

▶ 이기인 : 제가 새롭게 듣는 정보도 있고요.

▷ 노은지 : 업무추진비 사용에 있어서 문제에 대해서는 재명학을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유명한.

▶ 백광현 : 그럼요. 거의 박사님 계신데. 특히 성남 시절은 저보다 권위가 높으신. 성남시장 시절은. 그래서 비서실 카드. 비서실 업무추진비, 시장업무추진비, 행정지원과인가요? 측근들 모여 있는 그 3개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그런데 그거 가지고 민주당 의원들이나 수사기관이 이진숙 위원장 100만 원 빵값 가지고 난리를 치는데 180만 원은 괜찮나요? 성심당은 안 되고 뚜레쥬르는. 이거 이러면 안 되지 않습니까? 비서를 그렇게 아끼기 때문에 비서 이야기만 나오면 고발할 거야. 이런 난리를 치고 있다.

▷ 노은지 : 김현지 실장에 대해서 확실히 민주당이 약간의 방어적인 태세가 다른 누구보다도 있는 것 같아요.

▶ 이기인 : 일단 지귀연 판사 휴대폰 교체한 게 아마 갤럭시S10에서 갤럭시S25로 6년 만에 바꾼 사람들도 의심하던 사람들이 이렇게 굵직한 사건에서 매번 핸드폰 바꾸는 거 의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당신이 바꾼 핸드폰은 나쁜 핸드폰. 우리 측 주장이 바꾸는 핸드폰은 착한 핸드폰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저는 표현하고요. 어찌 됐든 김현지 씨가 전화를 걸었던 사람을 종합해보면 돌아가신 고 이재선 씨에게 수면제를 처방했었던 용인효자병원의 백 전문의한테도 여러 차례 전화를 했다고 지역 기사에 나와 있고요.

그리고 강선우 장관 지명자한테 사퇴 요구를 했었던 그리고 백 총리님께서 공개해 주셨던 배소현 씨한테 하드 파일 다 밀어라라고 전화한 것도 그렇고 또 밝혀주셨던 선거자금 그 통화 기록들, 전화 통화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 사람은 국회의원들도 건드릴 수 없는 언터쳐블 핵심 인물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김병기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으로 있는 그 운영위원회에서도 못 부르는 게 아닐까.

분명히 민주당이 다수 의석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나 야당에 민감한 질문을 하면 파행시키거나 발언권을 제지하면 그만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르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일단 김현지 씨가 상당히 욱하고 고집스러운 성격 때문에 기술적으로 답변을 못한다는 불안감이 하나 있을 거고 두 번째는 아무리 뭔가 제지하고 발언권을 막으려고 해도 워낙 김현지 씨에 대한 논란이 크기 때문에 이걸 막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 2개의 불안감이 동시에 상존하니까 부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그리고 이게 김현지 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이 있었던 게 산림청장, 김인호 산림청장의 인사에 개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가 됐었는데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일했던 이력이 있다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국감 기간에 새로 밝혀진 게 본인을 셀프 추천을 하셨더라고요, 김인호 청장이.

▶ 백광현 : 살다 살다 처음 봤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본인이 또 설명을 하는 게 그거예요. 나를 내가 제일 잘 알아서 추천했다. 메타인지가 잘 되어 있다. 이런...

▶ 백광현 : 메타인지요?

▷ 노은지 : 네. 내가 나를 제일 잘 안다.

▶ 백광현 :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이런 노래가 생각이 나는데. 이건 진짜 이재명 정부에서나 볼 수 있는 김현지와 엮인 사람들만 보여줄 수 있는 호연지기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이게 막다 보면 이렇게 하나씩 터지는 거거든요. 김현지 하나 안 불러서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시끄러워지고 우리 또 사무총장님이 또 추억의 영상이죠. 손발이 잘 맞는 콤피 플레이를 하고 있는 그 영상도 까시고. 제가 집에 가다가 주워온 녹음파일도 까이고 하는 건데요. 이렇게 김현지를 계속 막다 보면 산림청장이 아니고 하나하나 그동안 김현지 손을 거쳐간 혹은 김현지의 입을 거쳐간 사람들이 정체를 드러낼 겁니다. 산림청장은 더 잘 취재하고 계시겠지만 빙산의 일각입니다. 이 방송에서 제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지만 김현지 손을 거쳐간 인사가 굉장히 많다는 게 여의도 정설입니다.

▷ 노은지 : 그렇군요. 백 총리님을 또 모셔서 후속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

▶ 백광현 : 아니요, 이 시간에는 무리 같습니다. 제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 노은지 : 저희 사전에 녹화할게요.

▶ 백광현 : 이 시간 라이브 방송은 무리가 아닌가 지금 스태프 표정이 저런 자식이. 죄송해요, 정말로. 미쳤나 봐요.

▷ 노은지 : 그런데 고3 이후에 이 시간에 일어나시는 게 처음이라고 하시니까 저희가 죄송합니다.

▶ 백광현 : 이 시간에 말을 이렇게 많이 하다니.

▷ 노은지 : 이기인 총장 말 한마디 듣고 마무리할게요.

▶ 이기인 : 셀프 추천을 제가 눈여겨 본 점은 분당환경시민모임, 성남의제21 경력을 상당히 강조했다는 거. 거기서 이제 김현지 씨 봐주세요. 총무비서관, 그때 당시에 총무비서관이었죠. 2, 3급 공무원들을 다 본인이 인사했다는 의혹이 있는 상태에서 장관 지명자 혹은 청장 지명자까지 개입을 안 했을까라는 합리적 의심이 충분히 가능한 것 같고요. 제가 걱정되는 건 김인호 씨가 사실 산림조경학과라서 산림청장에 적합한 경력이라고는 보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림청장 자리를 갔는데 백현동 사건에서도 그때 당시에 의견서를 제출했었던 사람이 김인호 씨 아니었습니까?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 백현동 재판에서 산림청 기관을 이용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유리한 의견을 그 재판에 전달할 수 있다는 게 걱정이 돼요. 어쨌든 산지관리법상 옹벽이라고 하는 것이 산지관리법 소관은 산림청이 하는 건데 이 옹벽아파트는 괜찮다 내지는 그 옹벽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구조벽이라는 걸 만들었는데 이것도 괜찮다는 그 의견을 나중에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이후에 재판이 재개됐을 때 김인호 산림청장 혹은 지금 민주당 산림청장의 의견을 보내버리면 재판의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 노은지 : 산림청이 그런 의미를 갖는 조직이군요.

▶ 이기인 : 그러한 부분도 우리 국회에서 세심하게 들여다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노은지 : 백 총리님 이 아침에 말씀하시는 게 오랜만인데 하고 싶은 말 더 있으세요?

▶ 백광현 : 일단 제 녹음파일 깐 거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마음껏 이 방송 보시는 누구든 어떤 언론인이든 어떤 언론사든 마음껏 쓰셔도 되는데 하나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게 있어요. 애지중지현지. 제가 만든 거거든요.

▷ 노은지 : 그래요?

▶ 백광현 : 모르셨나요?

▷ 노은지 : 모르고 썼네요.

▶ 백광현 : 우리 시청자들은 다 알아요.

▷ 노은지 : 그렇구나. 그래서 계속 애지중지현지를 같이 올려주시는 거구나.

▶ 백광현 : 저작권이 저라는 걸 밝혀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이게 제가 애칭을 지어준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정치적 이름을 지어준 거거든요. 제가 김현지 씨의 정치적인 아버지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아빠라고 불러보세요, 김현지 씨. 이 말씀을 꼭 김현지 씨가 들었으면 좋겠고.

▷ 노은지 : 이게 뒤에 지 자로 끝나는 사람들은 다 찰떡이라 애지중지은지도 되고.

▶ 백광현 : 좋네요. 다 같이 불러볼까요?

▷ 노은지 : 나중에 제가 애지중지현지가 들어갈 때쯤 되면.

▶ 백광현 : 라임 맞추려고 저는 힘들었는데 쉽게. 응용력이 역시 좋은 MC. 그리고 감추는 자가 늘 범인이라는 말은 정론입니다. 그렇게 계속 감추고 싶으면 감춰보세요. 어디까지 감출 수 있는지 어디까지 막을 수 있는지 한번 막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대통렁실이 막고 있는지 김현지 혼자 막고 있는지 민주당이 막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있는 사무총장님 그리고 저. 김현지학이 시작된, 김현지학에 정통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한번 막아봤으면 좋겠어요.

▶ 이기인 : 저도 마지막으로 우리 채널A 유튜브 채널을 많이 구독해 주시고 백 총리님의 백브리핑이라고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거기는 논평이나 정치적 가정을 통한 이런 공세가 아니라 자료와 근거를 통한 방송으로 꽉 차 있거든요, 저도 구독자라서. 그러한 부분들 잘 구독해 주시고 거기서 많이 참고하셔서 이 정부에서 우리가 왜.

▷ 노은지 : 이기인 총장도 있잖아요.

▶ 이기인 : 있기는 있는데 3500명밖에 안 돼서. 어쨌든 백 총리와 제가 왜 자꾸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실정을 낱낱이 까발리려고 하는지에 대한 진실을 함께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노은지 : 지금 정권이 출범한 지가 반년도 채 안 된 때 이분들은 이렇게 하시는 건 이유가 있을 거예요. 저희도 지켜보겠습니다.

▶ 백광현 : 반년밖에 안 됐나요?

▷ 노은지 : 반년이 채 안 됐는데. 그리고 또 저희가 언론사다 보니까 이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두 분의 의견이 또 나름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반론권은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까 여권 관계자 누구든 나오셔도 좋고 김현지 실장이 나와주셔도 좋고 반론의 기회는 저희가 충분히 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 백광현 : 제 방송부터 나와야죠, 정치적 아버지. 아빠 해 봐.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이기인 : 감사합니다.

▶ 백광현 : 감사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정치시그널> 계정도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