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우리나라 국익에 최선 되는 협상 만들러 간다”

2025-10-22 10:11   정치

 출처 뉴스1

한미 관세협상 협의를 위해 오늘(22일) 오전 방미길에 오른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이 "미국이 원하는 게 아닌 우리나라 국익에 최선이 되는 협상안을 만들러 간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인천공항 출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쟁점에 대해 양국 간 의견이 많이 좁혀졌는데 추가로 한 두가지 더 아직까지 팽팽하게 대립하는 분야가 있다"며 "남아있는 한 두가지 쟁점에 대해 우리 국익에 맞는 타결안을 만들기 위해 이틀 만에 다시 나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동행합니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협상 파트너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 실장은 또 APEC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존 합의된 내용만 담아서 문서화하는 방안을 고려하냐는 질문에 "쟁점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어떤 특정 시점까지만 합의된 내용을 가지고 MOU를 하는 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장관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긴장의 시간이 있을 것 같다"며 "마지막 일분 일초까지 우리 국익이 관철되는 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