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해외 순방 당시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박상진 특검보는 2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최근 피고인 김건희가 통일교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금품 수수 혐의와 관련해 이에 해당하는 물건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어 "어제(21일) 오후 특검은 피고인 전성배 측으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개를 비롯해 김건희가 수수 및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샤넬 가방 3개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씨는 통일교가 김 여사에게 선물할 목적으로 구매한 명품 목걸이와 샤넬 가방들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받았다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간 전씨는 수사과정에서 김 여사 측에 이 선물들을 전달한 혐의를 부인하다가, 첫 정식 재판 때 처음으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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