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지난 2004년 성남시의회 본회의장 난입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한 사실과 관련 “두 사람간 긴밀한 결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성남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지낸 이 사무총장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이 전날 공개한 영상은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운동 대표를 맡았던 이 대통령과 김현지 실장이 관련 설립조례 폐기가 확정된 직후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 난입하며 시의회 직원 등을 폭행하는 장명 등이 담겼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원래 시민들은 방청석을 통해서 방청객석에 앉아야 하는데, (당시 이재명 변호사와 김현지 국장이) 국회 의석처럼 의원들이 앉는 시의회 의석에 본인들이 가겠다고 갈등을 벌이면서 수첩으로 (시의회 직원) 머리를 때리기도 하고 또 김현지 국장이 이재명 변호사를 막아서는 의회 직원을 왼쪽 문으로 강하게 몰아부치는 그런 장면이 담긴 영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영상을 올린 이유는 저 폭력성을 보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 긴밀한 결합이 얼마나 위험한지 여러분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이 20일 페이스북에 공유한 2004년 성남시의회 난동 사건 당시 현장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