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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하마스가 휴전 위반”

2025-10-20 10:59 국제

 [사진 = 현지시각 어제 가자지구 데이르알발라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들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마스의 노골적인 휴전 협정 위반으로 가자지구 남부 테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전했다.(AP/뉴시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면서 가자지구 공습을 일시 재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뤄진 가자지구 1단계 휴전이 발효된 지 9일 만입니다.

현지시각 19일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오늘(19일) 오전 (하마스의) 노골적인 휴전 협정 위반에 대응해 가자지구 남부의 하마스 테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앞서 가자지구 남부에서 '팔레스타인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아 자국군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는데,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재개하려고 구실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러한 허위 비난은 이스라엘의 기만적인 선전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휴전이 파기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을 수행한 뒤 "휴전 협정 이행을 다시 시작한다"면서 "협정을 계속 유지하고, 어떠한 위반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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