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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출국 20대 여성 실종 신고…서울 22건·인천 5건 수사 중

2025-10-20 13:29 사회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사진/뉴스1)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자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오늘(20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여성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의 부모는 "딸이 캄보디아로 갔는데 며칠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습니다.

캄보디아 출국 실종 신고는 인천에서만 모두 5건입니다.

앞서 신고가 접수된 4명은 모두 남성이며, 연령대는 20대 2명과 40대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돈을 벌어 오겠다"거나 "중국을 가기 전 캄보디아를 경유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를 지인과 가족들에게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도 현재까지 캄보디아 관련 납치·실종 등 신고를 총 36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실종신고 14건은 대상자의 안전이 확인돼 사건을 종결하고, 나머지 22건에 대해서는 수사 중입니다. 다만 종결된 건에 대해서도 대상자가 범죄에 연루됐는지는 계속 파악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신원 파악과 소재 확인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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