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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화순 고인돌배 파크골프대회 성황…화순 꽃축제 기간 열려 관심 집중

2025-10-20 15:15 스포츠

 구복규 화순군수와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홍이식 화순파크골프협회 회장이 개회식에서 출전선수 대표와 화이팅을 화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국 최대규모의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화순 고인돌배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인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10월 17일~26일) 기간 중 처음으로 개최된 파크골프대회로, 전남 지역은 물론 타 시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국적인 이벤트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대회는 19일 총면적 18만8347㎡, 87홀 규모의 화순 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남자부 332명, 여자부 300명 등 총 632명의 선수가 샷건 방식의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 선수들은 “플레이에 최적 날씨였고, 대회 운영도 전국대회 수준으로 깔끔했다”라고 호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채널A와 화순군 파크골프 협회(회장 홍이식)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후원했습니다. 개회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박경래 전남파크골프협회 회장,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홍이식 화순파크골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구복규 군수는 “남도 생활 스포츠의 메카 화순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인접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만큼, 축제 현장도 함께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화순을 파크골프의 성지로 육성하겠다”라며 능 주 파크골프장 36홀 증설 계획과 함께 내년 5개 전국대회 개최 구상도 밝혔습니다.

 제1회 화순 고인돌배 파크골프대회에 입상자들이 시상식에 참가하고 있다. 화순파크골프협회 제공

총상금 2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1위에 박현두 씨(광주, 53타), 여자부 1위에 박명미 씨(경남, 60타)가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명미 씨는 “도그레그 홀이 많아 코스 난도가 높았지만, 퍼트가 잘 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볼빅 컬러 파크골프공, 올바른서울병원 MRI 검진권, 제너시스 BBQ 치킨 상품권, 아머핏 보호대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올바른서울병원은 전문 물리치료사를 파견해 출전선수들에게 스트레칭, 재활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 받았습니다.

제1회 화순 고인돌배 파크골프대회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라는 평가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내년 더욱 알찬 대회로 도약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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