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프린스 그룹이 자금을 예치한 국내 은행은 국민은행, 전북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총 4곳으로 총액은 911억 7500만 원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은행별로 국민은행 566억5900만 원, 전북은행 268억5천만 원, 우리은행 70억2100만 원, 신한은행 6억4500만 원 등 예금입니다.
거래 내역이 있는 은행은 iM뱅크를 포함해 5곳으로, 프린스 그룹과 총 52건 거래를 했고, 거래 금액은 총 1970억4500만원입니다.
프린스그룹은 부동산·금융 등 사업에서 캄보디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최근 국제사회는 각종 강력 범죄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가 프린스 그룹 등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해 공동 제재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금융위는 범죄조직의 검은돈에 대한 동결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해 처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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