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종석 국정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 "우리 국민 사망사건 발생 3일째 정보를 입수했고, 정보역량을 총 동원해 8일만에 범죄 주범을 확정 후 그 주범을 추적 중"이라며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캄보디아 내 스캠 범죄조직에 가담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규모가 최대 2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현안보고를 통해 국정원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이)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무장경비를 배치하고 우리 국민을 현지로 유인하는데 이것은 중대범죄이며 (우리 국민이) 연루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당부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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