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 (사진 출처 = 뉴스1)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2일) 오후 2시,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 실질심사)을 진행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구치소 수용자에게 독방 배정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도록 도운 혐의로 변호사와 교도관에 대해 각각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변호사가 근무한 법무법인 2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변호사는 자신의 의뢰인이자 조직폭력배 출신 수용자를 위해 2023년 초부터 올해 5월까지 10여 차례 이상 교도관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당 200만 원에서 1천만 원까지, 총 수천만 원대의 금품이 오갔고, 그 대가로 수용자에게 독방 배정, 반입금지 물품이나 특정 의류 반입 등 각종 편의가 제공됐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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