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귀국 3일 만에 또다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우리 측 관세 협상 최종안을 들고 간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배수진을 치는 모양새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이 미국에서 돌아온 지 사흘 만에 다시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관세 협상 파트너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용범 / 대통령 정책실장]
"많은 쟁점에 대해서는 양국 간의 의견이 많이 좁혀져 있는데 추가로 한두 가지 더 팽팽하게 대립하는 그런 분야가 있습니다."
김 실장의 급거 방미는 우리 측 요청으로 어제 성사됐습니다.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을 최종 타결하기 위해 우리 측 최종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내에 3500억 달러 중 최대한 많은 부분을 현금 투자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분야에 먼저 투자하는 식의 방식도 거론됩니다.
이 대통령이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 중 현금 투자 비중을 결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실장은 애매한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 정책실장]
"APEC이라는 특정 시점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남기고 부분 합의된 (안)만을 가지고 MOU를 사인하고 이런 일은 저희 정부 내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 원자력협정 개정 등 안보 분야 합의 사항도 함께 발표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관세가 타결이 돼야 안보 합의를 발표할 수 있단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리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귀국 3일 만에 또다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우리 측 관세 협상 최종안을 들고 간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배수진을 치는 모양새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이 미국에서 돌아온 지 사흘 만에 다시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관세 협상 파트너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용범 / 대통령 정책실장]
"많은 쟁점에 대해서는 양국 간의 의견이 많이 좁혀져 있는데 추가로 한두 가지 더 팽팽하게 대립하는 그런 분야가 있습니다."
김 실장의 급거 방미는 우리 측 요청으로 어제 성사됐습니다.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을 최종 타결하기 위해 우리 측 최종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내에 3500억 달러 중 최대한 많은 부분을 현금 투자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분야에 먼저 투자하는 식의 방식도 거론됩니다.
이 대통령이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 중 현금 투자 비중을 결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실장은 애매한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 정책실장]
"APEC이라는 특정 시점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남기고 부분 합의된 (안)만을 가지고 MOU를 사인하고 이런 일은 저희 정부 내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 원자력협정 개정 등 안보 분야 합의 사항도 함께 발표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관세가 타결이 돼야 안보 합의를 발표할 수 있단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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