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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학생 살해범,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공범”

2025-10-22 19:05 사회

[앵커]
2년 전 강남 학원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마약 사건 기억나십니까.

이번 캄보디아 사태의 시작이었던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을 당하다 숨진 사건의 주범이 2년 전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에 가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이 추적 중입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포착됐던 장면들입니다.

여성 2명이 학생에게 무언가를 나눠주고 또 다른 현장에선 한 남성이 의문의 통들을 손에 든 채 서성입니다,

모두 '마약음료'였습니다.

2년 전 학부모들을 충격을 빠뜨린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입니다.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학생들에게 마시게 한 뒤, 신고하겠다며 학부모들을 협박해 금품을 타내려 한 사건입니다. 

국정원은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20대 대학생을 고문 살해한 주범이 이 마약 사건 총책의 공범이라고 파악했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국정원은) 정보역량을 총 가동해 8일 만에 범죄의 주범을 확정지었습니다.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사건의 총책으로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마약 사건) 리모 씨의 공범으로…"

국정원은 추적전담반을 캄보디아에 추가 급파해 대학생 살해 사건의 주범이자 학원가 마약 사건의 공범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마약 사건 일당들은 최대 징역 23년형을 확정받고 교도소에 수감돼 있지만 대학생 살인 사건 주범은 체포되지 않은 채 캄보디아에 머물며 추가 범죄를 저지른 셈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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