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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달린다…세계 최초 ‘비행 자동차’ 경주

2025-10-22 19:55 국제

[앵커]
미국에서 자동차 경주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땅이 아닌 하늘에서였는데요, 이 소식은 문예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출발 신호와 함께, 작은 비행체들이 줄줄이 하늘로 떠오릅니다.

조종사가 손잡이를 돌리자 기체가 기울며 회전하고, 마치 자동차 경주를 하듯 트랙을 돌며 하늘을 납니다.

현지시각 14일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1인용 전기 비행기 경주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이 탑승한 것은 미 항공 벤처기업 '젯슨'이 개발한 전기 수직이착륙기 '젯슨 원'입니다.

기체 무게가 110kg로 비교적 가벼운 것이 장점이지만 한 번 충전에 비행 시간은 20분 정도로 길지 않고 최대 시속도 안전성을 고려해 102km로 제한됐습니다.

중국에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시속 453km,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로 불리는 CR450의 최신 기록입니다."

신형 고속열차 CR450의 시험 주행 모습이 공개됐는데, 시속 300km 대인 프랑스 TGV나 일본 신칸센보다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체 측은 기체를 더 날렵하게 만들어 공기저항을 최소화 했고 모터도 바꿔 속도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청두-충칭 구간에서 종합 시험 운행을 마치고 본격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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