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PEC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李 정부 들어 처음

2025-10-22 14:12   정치

 (사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북한이 22일 오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미사일 도발입니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0분쯤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5월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한지 5개월 만이자 올해 5번째 미사일 도발입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북한이 지난해 9월 발사했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계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성포-11다-4.5'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의 탄두를 4.5t으로 늘린 미사일입니다.

이번 도발은 다음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지면서, 북한이 이를 계기로 존재감 과시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