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은 서울 진입금지”…야, 노래 만들어 부동산 정책 비판

2025-10-22 19:1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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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이런 노래까지 만들면서 부동산 정책 비판에 나섰습니다.

핵심은 왜 대통령실과 여권 인사들은 서울이나 강남 집 사면서 국민들은 안 되냐입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진우 의원 공개 '서울진입금지령']
"민주당은 금빛 누각, 서민들은 서울진입금지, 허가 받아야 집을 사는 세상. 지도 위 경계선, 서울진입금지령."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만든 부동산 정책 비판 노래입니다.

[주진우 의원 공개 '서울진입금지령']
"민정비서관은 송파에, 사회수석은 강남 용산. 국민은 허가증 받기 위해 줄을 서네. 서울 성문을 닫아라!"

자신들이 하면 실거주, 국민이 하면 투기냐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은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입니다. 

당 회의실 배경도 '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정작 자신들은 갭투자의 사다리를 밟아 부를 축적하고 국민에게 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며 윽박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 구청장은 서울시청에서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서강석 / 서울시 송파구청장]
"토지거래허가는 아주 극단적인 규제입니다. 민주당 구청장님들, 주로 강북지역인데 아마 거의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생각이실 겁니다."

서울시의원과 구의원들은 국회로 몰려와 피켓을 들었습니다.

해법이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서울시당 주거사다리정상화특위 위원장]
"지금 제가 있는 도봉구 같은 경우에는 강남 3구와 똑같은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에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때도 이른바 '노도강'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아파트값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진 지역도 있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강북도 마찬가지지만, 용인 수지구를 규제지역으로 묶었는데 용인은 수지구를 포함해서 전체가 미분양지역 입니다. 세상에 미분양지역을 과열되었다고 해서 규제지역으로 묶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모레 오세훈 시장와 함께 강북 재건축현장을 방문합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김민정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