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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러닝족 여기서 옷 갈아입으세요”
2025-10-22 19:4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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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어디 가나 뛰는 분들 많이 보게 되는데요.
러닝 인구 천만시대라죠.
서울시가 러너들을 위해 지하철역에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는데요.
곽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역 주변은 대표적 러닝 명소입니다.
하지만 옷 갈아입을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했다는 러너들이 많습니다.
[전희중 / 서울 동작구]
"젖은 채로 약속을 가거나 집에 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게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승우 / 서울 종로구]
"평소에 운동을 하고 옷을 쾌적하게 갈아입고 싶은데 그럴 공간이 없으니까."
서울시가 광화문역, 회현역, 월드컵경기장역 등에 러너 지원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광화문역에 직접 가봤습니다.
여기가 러너지원공간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이렇게 물품보관함이 있고요.
탈의실 공간도 넉넉해 옷을 갈아입기도 편합니다.
옆쪽에는 러닝용품 자동판매기도 있어서 헤어밴드나 무릎보호대 같은 물품을 살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5시 반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네이버나 카카오 인증을 통해 출입할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없습니다.
서울시는 일부 역에서 러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권미리 / 서울시 도시활력콘텐츠팀장]
"내년에는 25개 자치구로 확대해서 총 10개소의 운동 생활 펀스테이션(운동 공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무료로 진행합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박혜린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