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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과학자 장영실 이름 딴 세계 최고 잠수함 진수
2025-10-22 19:5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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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이름이 3600톤급 잠수함으로 부활했습니다.
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장영실함이 오늘 진수식을 가졌는데요.
더 커졌고 더 강해졌습니다.
홍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바닷속에 잠겨있던 거대한 선체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3600톤급 잠수함, 장영실함입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오늘 진수식을 가진 장영실함은 길이 89m, 폭 9.6미터로 앞선 잠수함보다 훨씬 커졌고 성능도 대폭 향상됐습니다.
[김태훈 /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장영실함의 핵심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입니다.
수직발사관을 10개까지 늘려 타격능력을 강화했습니다.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눈과 귀에 해당하는 소나의 성능도 개선하고,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더 오래, 더 빠르게 수중 작전이 가능합니다.
장영실함은 우리 해군뿐만 아니라 세계 방산 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도 기대됩니다.
[주영석 / 한화오션 특수선 생산담당 상무]
"수출형 잠수함에 그대로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영실함은 시험 평가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조성빈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