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엔 ‘합장’…국가 맞춤형 예우

2025-10-31 18:58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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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개국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해서, 의장국인 우리가 개별 국가 정상, 대표들 소홀하게 대접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각 국가 정상들과 맞춤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서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회의장 안으로 들어서자, 이재명 대통령이 손을 모아 합장 인사를 건넵니다.

존경의 의미를 담은 인도네시아식 합장 인사로 예우를 갖춘 겁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는 어제 거제 조선소를 찾은 소감을 물었습니다.

[현장음]
"고생하셨습니다. 잠수함은 괜찮았어요?"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각 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 때도 해당국에 맞춤형 인사를 건넸습니다.

[한국-필리핀 정상회담]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 국난에 처했을 때 필리핀에서 아주 많은 군대를 파견해서 함께 싸워줬습니다.

[UAE 왕세자 면담]
혹시 아실지 모르겠는데 경주가 약 천년 전에 이슬람과 교류했던 바로 그곳입니다.

회의가 열린 화백센터 앞 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정상들을 태운 차량들이 줄줄이 들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각 국가 명칭을 부착한 의전용 경찰 오토바이 160대도 호위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