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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U-17 여자축구 월드컵 2연패 대대적 보도
2025-11-10 10:29 정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우승한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출처 : 노동신문]
북한 매체가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우승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0일) 1면에 U-17 여자 월드컵 소식을 싣고 "여자 축구선수들이 영예의 1위를 쟁취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여자 축구팀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9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3대 0으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번 대회에서 북한이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연승 행진을 한 것에 대해 "세계 최강팀으로서의 실력을 다시금 뚜렷이 과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 성과가 "당 제9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가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북한매체가 이번 우승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은 체육인들의 국제대회 승리를 부각해 내부 체제 결속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달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와 '2025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북한 선수들이 선전했다는 소식도 수일에 걸쳐 보도한 바 있습니다.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