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모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 구속

2025-12-17 07:51   사회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치매 증상이 있는 80대 노모를 지속적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및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아들 A 씨를 구속했다고 어제(16일) 밝혔습니다.

법원은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노모를 여러 차례에 걸쳐 주먹과 발, 손바닥 등으로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