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중기 특검 편파수사 의혹건 공수처에 이첩

2025-12-17 11:27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직무유기 고발 사건을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지난 16일 민 특검 및 김건희 특검팀 소속 성명불상 검사 등에 대해 제기된 직무유기 혐의 고발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앞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등은 지난 11일 민 특검이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수수 혐의를 발견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이첩한 이유에 대해 고발장에 파견 검사가 포함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첩을 받아들일지는 공수처의 유권해석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