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집에서 진료받았다”…주사이모 논란에 활동중단 선언

2025-12-17 15:2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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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불린 인물로부터 집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늘(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다”면서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SM 측은 “이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 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면서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송인 박나래가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 모 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샤이니 키의 반려견이 등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키를 둘러싼 불법 진료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