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 시술 인정…연예계 덮친 ‘주사이모’ 파장

2025-12-17 19:3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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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인 박나래 씨의 이른바 '주사이모' 파문이 연예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키도 주사 이모에게 집에서 진료를 받았다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

방송인 박나래 씨의 불법 주사제 투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주사 이모' 이모 씨에게 불법 진료를 받았단 의혹을 시인했습니다.

이 씨에게 병원 밖에서 시술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겁니다.

소속사는 키가 "지인 추천을 받아 이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병원에 방문해 의사로서 처음 알게됐다"며,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때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사이모 이 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는 건데, 어떤 약품이나 주사제를 몇 번 투여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키는 예정된 일정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키는 SNS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입장을 빨리 밝히지 못했다"면서 사과했습니다.

키는 박나래 씨의 주사 이모 이 씨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이 씨 SNS에서 명품이나 음반 등을 선물힌 정황이 여럿 발견 돼 이 씨의 고객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