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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파로 새판…“위성락이 늠름하게 사실 왜곡”
2025-12-19 19:1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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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부와 외교부의 충돌, 자주파와 동맹파의 충돌이라고도 하죠.
대통령은 양쪽 다 필요하다고 했지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확실합니다.
통일부, 자주파에 힘을 실은 당내 기구를 곧 출범합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위성락 실장이 아주 늠름하게 사실을 왜곡하데요"
"대통령 주변에 동맹파가 너무 많다"며 쓴소리를 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오늘도 '동맹파'로 분류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저격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대표적인 '자주파' 인사인 정 전 장관을 신설되는 당 외교통일기구 '한반도평화 전략위원회'에 배치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다른 자주파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운영했던 기구엔 위 실장, 조현 외교부 장관 등 동맹파 인물들도 고루 참여했던 것과 달리, 정청래 대표가 새로 꾸리는 기구엔 자주파가 주축이 되면 성격이 확 달라질 전망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7일)]
"사사건건 미국의 결재를 받아 허락된 것만 실행에 옮기는 상황으로 빠져든다면, 남북관계를 푸는 실마리를 꽁꽁 묶는 악조건으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대북관계를 풀기 위해 한미동맹만 강조해선 안 된다"며 "위성락 실장의 방법으로는 어렵다. 정세현 장관 같은 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이희정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