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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첫 출근부터 달랐다…혹한에도 4만 명 환호
2026-01-02 19:4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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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역사상 첫 무슬림이자 최연소로 시장에 당선된 맘다니.
독특한 경력만큼 첫 출근도, 취임식 분위기도, 달랐습니다.
택시를 타고 출근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취임식 현장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혹한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취임식을 즐겼습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제를 몰고 다닌 조란 맘다니 신임 뉴욕 시장은 첫 출근부터 남달랐습니다.
의전차량이 아니라 택시를 타고 시청에 도착했습니다.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취임식 첫 등장부터 행동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조란 맘다니 / 뉴욕 시장]
"저는 민주 사회주의자로 선출됐고 민주 사회주의자로 시정을 펼칠 겁니다. 급진적이라는 비난을 받을까 두려워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상 버스, 임대료 동결, 부자 증세 등 급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기존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풀뿌리 선거운동으로 당선된 시장답게 많은 시민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취임식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뉴욕 역사상 첫 무슬림이자 최연소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영하로 떨어진 혹한의 날씨에도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매리 호킨스/ 뉴욕 시민]
"정말 추워요. (추운 날씨에도 나오신 이유가 뭔가요?) 맘다니가 사람들을 모으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하는 게 인상 깊었어요."
특히 10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가 눈에 띄었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퓨 바닉 / 뉴욕 시민]
"맘다니 정책들을 지지해요. 친구들과 함께 나왔어요. 날씨는 춥지만, 음악과 주변 사람들의 열기가 계속 힘을 주고 있어요."
무슬림뿐 아니라 유대인 등 다양한 종교를 배경으로 한 시민들도 현장을 찾았습니다.
취임식 이후 곧바로 시정에 돌입한 맘다니는 세입자 보호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공약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종(VJ)
영상편집: 이승은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