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딸 태우고 고의 사고 낸 가족 보험사기단

2026-01-14 20:1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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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자녀를 차에 태운 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부부가 검거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진로 변경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방식으로 보험금 약 1억 2천만원을 가로챈 40대 부부와 60대 장모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5년 동안 서울과 경기 고양시, 하남시 일대에서 총 22차례 고의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 중 두 차례는 8세 딸을 태운 채 범행한 걸로 조사돼, 아동학대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보험사는 가족들이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도 전부 입원 치료를 받는 점을 수상히 여겨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이들이 공모해 보험사기를 벌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