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기어 놓고 트렁크 열었다 끼임 사고…20대 여성 사망

2026-02-04 19:51   사회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가건물 지하주차장 사고 현장 (부천소방서 제공)

주차장에서 차량 트렁크를 연 운전자가 뒤로 밀린 차량과 벽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3일) 오후 9시 44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병원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20대 여성이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뒤 짐을 꺼내려 트렁크 문을 열었는데, 차량이 방지턱을 넘어 후진하면서 몸이 주차장 벽면 사이에 끼인 겁니다.

경찰은 후진 기어 상태에서 방지턱에 걸려 멈춰있던 차량이 뒷 트렁크 문이 열리는 순간 무게 중심이 올라가며 방지턱을 넘어오면서 벌어진 사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늘 오전 숨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이번 사고에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입니다.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