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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10km 고속도로 터널서 ‘킥보드 질주’

2026-02-04 19:24 사회

[앵커]
전동 킥보드가 달리는 곳, 어딜까요.

고속도로의 왕복 10차로 터널 안입니다.

이륜차는 고속도로 진입이 전면 금지돼 있는데, 차량 틈에서 태연히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경적을 울려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트럭들이 달리는 고속도로 터널.

끝 차선에 깜빡이는 불빛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다름 아닌 전동 킥보드입니다.

주변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지만 운전자는 태연하게 앞만 보며 달립니다.

동탄터널에서 전동 킥보드가 포착된 건 그젯밤 10시 45분쯤.

이를 본 운전자가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했지만 순찰원들이 도착했을 땐 이미 킥보드는 현장을 떠난 뒤였습니다. 

해당 구간은 왕복 10차로의 광폭 터널로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지난해부터 최고 제한속도가 시속 110km로 상향됐습니다. 

전동 킥보드의 법정 최고속도인 시속 25km와는 4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법규 위반은 물론, 빠르게 달리는 차량들 사이에서 달리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자동차는 고속 주행을 하고 전동 킥보드는 저속 주행을 하기 때문에 주행 흐름이 달라져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만약 실수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면 즉시 갓길에 정차한 뒤 도로공사나 경찰에 연락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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