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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다주택자 마귀로 몰아…국민의 ‘배 아픔’ 자극”
2026-02-17 13:23 정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설맞이 봉사활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다주택자를) 마귀로 몰아세우며 숫자 놀음으로 국민의 배 아픔을 자극하는 행태는 하수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전날 이 대통령이 장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장 대표께 여쭙겠다.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언급한 데 대해 답한 겁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님의 SNS 정치에 장동혁이 답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도 고향 집과 노모의 거처를 지키는 지방 서민들은 투기꾼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온몸으로 받치는 애국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의 노모가 충남 보령에 살고 있고, 노모가 거주하는 단독주택이 장 대표 명의로 된 주택 가운데 하나인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 대표는 또 “다주택자를 무조건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SNS 선동에 매진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기도 하고 우려스럽기도 하다”면서 “지방선거에서 표를 좀 더 얻어보겠다고 국민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갈라치는 ‘선거 브로커’ 같은 느낌만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작 대통령님의 퇴임 후 50억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분당 재건축 로또’를 갖고 계시지 않냐”며 “윗물이 로또를 쥐고 있는데 아랫물이 집을 팔겠냐. 본인의 로또부터 어떻게 하실지 먼저 밝혀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SNS에서 자신과 입씨름을 하며 ‘좋아요’를 구걸할 때가 아니라면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경제 위기 탈출 로드맵을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소윤 기자 sypar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