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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英 텔레그래프와 인터뷰 중 “나토 탈퇴 강력히 검토 중”
2026-04-01 18:1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 X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를 강력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텔레그래프와 인터뷰 중 나토를 “종이호랑이(paper tiger)”라고 비판하며 미국의 동맹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이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탈퇴를 재검토하는 수준을 넘어섰다(beyond reconsideration)”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항상 동맹을 위해 있었지만, 그들은 우리를 위해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유럽 국가들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군함을 보내달라는 요구를 거절당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로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앞서 3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SNS로 영국과 프랑스를 직접 거론하며 “미국은 더 이상 돕지 않겠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거론한 뒤 “기름을 미국에서 사든지 직접 챙기든지 하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2일 오전 10시 백악관에서 대이란 전쟁관련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의 성과와 함께 나토에 대한 언급 가능성도 나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