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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참배는 보류
2026-04-21 08:40 국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열린 봄 제례에 맞춰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NHK,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신사에 전달했습니다.
다만 총리는 이번 제례 기간(21~23일) 동안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참배할 경우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외교 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들이 합사된 곳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제례가 열립니다. 일본 역대 총리들도 제례 기간에 공물을 봉납해온 관례를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의원이나 각료 시절에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찾아 참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총리 취임 직전이었던 지난해 10월 가을 제례에서는 참배하지 않고 공물 비용을 납부했습니다.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한 것은 2012년 12월 아베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없습니다.
한편 제례 기간 중에는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22일 집단 참배를 진행합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