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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기자가 말하는 긴박했던 순간 “서 너 번 총성”
2026-04-26 18:3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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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찬장엔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주요 내각 인사, 언론 관계자들까지 약 2600명이 모여있었습니다.
잇따른 총성과 비명 속에 극도의 혼란이 빚어졌는데, 현장에 있었던 워싱턴포스트 제임스 호만 기자가 채널A에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쓰러진 의자들과 함께 바닥에 엎드린 참석자들이 엉겨붙어있고, 비밀경호국 직원들이 주변을 수색하듯 테이블 사이를 분주히 움직입니다.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은 겁에 질린 듯 의자와 테이블에 몸을 숨겼고 곳곳에선 접시와 컵들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제임스 호만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테이블 아래로 피신하면서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를 만큼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전합니다.
[제임스 호만/워싱턴포스트 기자]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만찬에서 이제 막 샐러드를 치우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연회장에 많은 사람이 있었고 문 바깥쪽에서 총성이 들렸습니다."
행사장의 소음 속에서 총성이 몇차례 이어졌고 이어 경호인력이 들이닥쳤습니다.
[제임스 호만/워싱턴포스트 기자]
"3~4번의 총성을 들은 것 같아요. '탕 탕 탕 탕'하는 소리였어요. 무서웠어요. 출입기자들은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 유세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암살 당할 뻔했을 때를 떠올렸어요."
당시 행사를 준비하던 호텔 직원들도 급하게 대피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로널드 로스페글레오시/호텔 직원]
"모든 직원들은 주방으로 이동하라고 말했어요. 우리는 모두 주방에서 상황을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 후 비밀경호국이 도착했습니다."
연회장 밖에도 대혼란이 한차례 이어진 가운데 행사 참석자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차태윤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