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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빙 시대 컵빙수 ‘가성비냐 차별화냐’
2026-04-26 18:5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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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한 그릇에 10만 원을 훌쩍 넘는 호텔 빙수가 유행이었는데, 요즘은 1인용 컵빙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 속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더위를 피해 그늘 아래 모인 사람들.
길쭉한 음료 용기에 담긴 무언가를 숟가락으로 떠먹습니다.
팥빙수를 컵에 담은 '컵 빙수'입니다.
[오세정 / 경기도 광주시]
"빨리빨리 먹을 수 있고 혼자서 먹기에 용이하고. 4천 원대면 일반 빙수랑 비슷한 퀄리티를 먹을 수 있다 보니까."
한 브랜드 컵 빙수는 지난해 여름, 900만 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대형 카페 브랜드도 빙수 음료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평소 보던 컵빙수엔 팥과 인절미 정도가 들어가는데요.
대형 커피 브랜드는 큼지막한 찹쌀떡, 크림 등으로 차별화를 뒀습니다.
한 컵당 8천 원대.
저가 브랜드의 두 배 수준입니다.
부담스럽다는 반응과 값어치를 한다는 평가가 엇갈립니다.
[김나리 / 충청북도 청주시]
"비싼 거 먹을 거면 호텔이나 유명한 데 가는 게 나으니까. 컵 빙수로는 엄청난 사치를 부릴 필요는 없지 않나."
[손광익 / 서울 은평구]
"찹쌀떡이 컵빙수에 2개가 들어갔다는 건 참 매력적인 거 같아요. 제 입맛에는 맞았어요."
보랏빛을 내는 필리핀 참마 '우베'를 활용한 빙수까지 등장하는 등 컵빙수 시장은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양지원
영상편집: 석동은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