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따돌리며 2km 난폭운전 한 16살

2026-05-06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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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난폭운전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는데요.

면허도 없는 10대로, 오토바이도 훔친 거였습니다. 

강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찰차 전방에 인도를 달리는 오토바이 한 대가 보입니다.

너무 휘청거리면서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겁니다.

그런데 이 오토바이 역주행을 하더니 순찰차 앞으로 들어옵니다.

경찰의 정차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중앙선을 넘어가는 건 물론, 지그재그 운전을 하며 차로를 제 집마냥 넘나듭니다.

차량과 차량 사이 좁은 공간도 뚫고 지나가며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도 포착됩니다.

따돌리려는 오토바이와 따라붙는 순찰차들 간의 숨 막히는 질주는, 순찰차가 코너를 돌던 오토바이 뒷부분을 들이받고서야 멈춥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자 경찰관들이 달려가 체포합니다. 

[현장음]
"왜 도망간 거예요? 면허 없어? <있어요> 그런데 왜 도망갔냐고?"

붙잡힌 오토바이 운전자는 16살 A군입니다.

중앙선 침범과 속도위반 등을 하며 2km 넘는 거리를 난폭 운전했습니다.

면허가 있다는 말도 거짓이었고 오토바이도 훔친 거였습니다. 

키가 꽂힌 상태로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무단으로 타고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군을 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