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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점거 집회, 하루 손실 비용은 얼마?

2026-05-06 19:51 경제

[앵커]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때, 지나가는 차는 시간도 연료도 더 쓰게 되겠죠.

이때 발생하는 하루 교통 비용을 추산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동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도심 세종대로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차량 진입이 통제된 도로에 집회 참석자들이 가득하고, 좁아진 옆쪽 차로에는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합니다.

[이은교 / 서울 용산구] 
"버스 우회 같은 게 너무 자주 있어요. 일상생활에 조금 지장이 가긴 하니까."

도로를 막고 집회를 했을 때 발생하는 교통혼잡비용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2월 세종대로 12개 차로를 통제하고 열렸던 집회의 경우, 하루 만에 발생한 교통비용 83억 원에 이른단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시 세종대로 1km 구간이 6시간 동안 통제됐는데요. 

이 때문에 우회한 차량 316만 대에 추가된 시간만큼 연료비를 곱했더니, 83억 원이 들었다는 게 연구 결과입니다.

같은 식으로 지난해 2월 전국장애인 차별철폐연대가 여의도 일대 3개 차로에서 벌인 행진 당시를 계산해 보니, 영향받은 차량 53만 대, 13억 원의 비용이 발생한 걸로 추산됐습니다.

교통 혼잡비용 외에, 소음 발생이나 긴장 고조 영향도 고려하면 사회적 비용은 더 늘어날 거란 관측입니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 신고된 집회는 약 3만 5천 건. 

부산의 8배 수준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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