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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부산 북갑·경기 평택을, 단일화 가능성?

2026-05-06 19:37 정치

[앵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 나왔습니다.

Q1.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 결국 두 지역 최대변수는 단일화예요. 되는 겁니까?

정치권에서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는 공식이 있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안 하면 필패일 때, 또 같은 진영 후보들끼리 비등한 지지율일 때인데요.

내가 1등이라면 단일화 얘기 나올 리 없습니다.

안 합치면 지니까, 지면 패배 책임론 불거지니까 단일화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거죠.

또 지지율이 서로 비슷하면 '내가 후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게 되죠.

Q. 부산 북갑의 박민식, 한동훈 후보. 이 조건과 맞아떨어지나요?

두 조건에 딱 맞아떨어집니다.

어제 발표된 부산 북갑 여론조사, 하정우 38%, 박민식 26% 한동훈 21%였습니다. 따로 나가면 쉽지 않죠? 

둘이 합쳐야 해볼 만한 수치입니다. 

두 번째 조건, 비등한 지지율이냐? 역시 해당됩니다.

보수 단일화에 찬성한 사람들 누굴 택했는지 보면, 박민식 42%대 한동훈 41%, 비등합니다. 

단일화한다면 이들의 여론이 중요할 텐데 예측불가 형국인 거죠.

Q. 김용남, 조국 후보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 경기 평택을은 어떤가요.

부산 북갑만큼 단일화 조건이 강력한 건 아닙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용남 유의동 조국 세 후보 20%대 박빙인데요. 

김용남, 조국 후보 쪽에선 "단일화 안 하면 국민의힘에 필패"라는 위기감 적은 거죠.

진보층 여론만 떼 보면, 35.2%대 33.4%.

초접전이죠.

비등한 지지율이란 조건은 맞아떨어집니다.

Q. 그래서 박민식,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되는 거예요?

지금 보면 잘 안 될 것 같죠.

박민식 후보 "희망회로 돌리지 말라" 펄쩍 뛰고 한동훈 후보 측도 그렇고요. 

게다가 이 선거는 단순히 박민식 대 한동훈이 아니라 '장동혁이냐, 한동훈이냐'를 선택하는 구도가 되어버렸죠.

선거 이후 주도권까지 걸려 있으니, 양쪽 모두 단일화 승부수를 던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Q. 그래서 단일화 진짜 안 되는 거예요?

결론은 아직 모릅니다.

한 야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합치면 진다'는 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 버티기 어려워진다"고요.

5월 중순 후보 등록할 때, 또 선거운동 시작할 때, 터닝포인트 즈음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가 관건입니다.

그때도 필패론 결과가 나오면 "합치라"는 보수층 압박 더 커질 전망입니다.

거부하는 쪽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다 져야 하니 어마어마한 부담을 안게 되는 거죠.

Q. 경기 평택을은 단일화될까요?

아까 조건에서도 부산 북갑만큼은 아니라고 했죠. 

이 지역도 단순히 김용남 대 조국 대결에 그치지 않죠. 

조국 대표가 살아온다면 정청래 대표, 또 친명 쪽에선 차기 주자 경쟁도 신경 쓰이는 상황입니다.

단일화가 조금 더 힘든 이유인데요. 

이쪽도 급물살을 타려면 진보 진영이 위기감 느낄 만큼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을 끌어올리거나, 황교안 후보와의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느냐가 1차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이남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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