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떨어질 것 같으니 선거 뒤로”…국민의힘 ‘조작 기소 특검법’ 맹폭

2026-05-06 19:3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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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은 오늘도 울산, 경기, 서울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규탄 행사를 열었습니다.

의총을 열고 모든 정당, 모든 시민사회들과 연대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오늘 국회 법사위에선 정성호 법무장관에 따져물었는데 정 장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가능성을 열어둔 '조작 기소' 특검법을 두고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민주당이 내놓은 특검법안은 한마디로 위헌 덩어리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의원님들이 국회에서 좀 잘 숙의해 주시기를 저는 부탁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시기와 속도를 조절하겠다' 이건 뭡니까, '선거 앞두고 표 떨어질 것 같으니까 선거 끝나고 하겠다'란 입장 아닙니까."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그러니까 자기 사건을 자기가 셀프 공소 취소한다는 말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에 대해서."

[정성호 / 법무부 장관]
"대통령께서 그런 의도를 갖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정성호 법무장관은 공소취소 조항이 들어간 건 위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동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법안들이 다 위헌입니까."

[정성호 / 법무부 장관]
"그렇지 않습니다."

[김동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헌이 아닌 거지요? <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전엔 경기 수원에서, 오후엔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판했고, 영남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가세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범죄단체인 민주당) 수괴인 이재명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하려면 지금 하세요. 하겠다면서요?"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왕이 아닙니다."

한병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재선출된 후 "특검법은 지방선거 이후 국민·당원의 의견을 수렴해 판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원내대표가 연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김명철
영상편집 : 이승근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