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우세에서 속속 ‘접전’…‘보수 결집’ 이제 시작? [뉴스A CITY LIVE]

2026-05-07 22:2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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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까지도 새로운 여론조사들이 쏟아지고 있죠. 경북지사 빼고 민주당이 15대 1로 이기게 생겼다는 분위기가 많이 바뀐 듯 합니다. 제 옆에 정치부 성시온 차장 나와있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 발표된 전체 여론조사는 제가 먼저 보겠습니다. 국정 안정 위해 여당 지지 54. 정부 견제 위해 야당지지 32. 그런데 여전히 야당이 20%포인트 넘게 뒤쳐집니다.

그런데 성시온 기자, 전쟁은 이런데 각 지역 전투로 들어가보면요. 부울경 격전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네, 그러게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보면, 부산 뿐만 아니라 울산과 경남도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각 캠프에 물어봤는데 그 이유 하나같이 '조작기소' 법안 꼽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 가능성을
열어놓은 법안이죠,

'윤어게인이냐 절윤이냐', '찬장동혁이냐, 반장동혁이냐'를 두고 보수가 마구 싸우다가 '이럴 때가 아니다'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요.

원래 후보가 확정되면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일정 부분 있는데 민주당이 '조작기소' 법안을 발의하면서 더욱 기름을 부었다는 거죠,

그래서 당 지도부도 후보들도 "이번 선거 최대 이슈는 '공소취소'"라고 말하면서 공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 당은 미워도, 보수 후보에 힘싣는다는 얘기예요. 부산 북갑도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까요? 단일화 없으면 민주당 후보가 유리한 거죠?



현재로선 단일화 없으면 하정우 민주당 부산북갑 후보가 유리하죠, 보수표가 쪼개지잖아요, 여론조사 봐도 확인됩니다. 하 후보, '손 털기' 등 각종 논란 있었지만 지지율 37% 기록 중입니다.

이에 단일화해야 한다, 당 내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이 총 17명이거든요, 저희 야당팀 기자들이 전화로, 또 본회의장 앞에서 만나가며 단일화 해야 한다고 전수조사 해봤습니다.

그 중 7명이 단일화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3주 전에도 물었었는데 그때는 한 3명 정도였는데 2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반대로 단일화 반대는 단 3명 뿐이었고 유보 및 무응답은 7명이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단일화에 부정적인데 부산 지역 의원들 마음부터 확실히 달라지고 있는 거죠. 한 의원은 "단일화 안 하면 무조건 진다. 보수 정신으로 이길 거냐, 오기로 질 거냐의 선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박 후보와 한 후보 합쳐봤자 기대보다 결집하는 효과, 미미할 거란 지적입니다. 박 후보 표가 한 후보로,
한 후보 표가 박 후보로, 그대로 가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앵커 : 반면 서울 강원은 아직 격차가 큽니다.



서울과 강원도 격차 좁혀졌지만 부울경보다는 상대적으로 격차가 있죠. 당 관계자는 "부울경이 서울과 강원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하다. 그래서 더 빨리 결집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강원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린다는 분석입니다.

또, 하정우 수석이나 한동훈 전 대표 출마로 이슈도 부산 지역 쪽으로 쏠리면서 결집 효과 더 커졌다고요. 상대적으로 서울과 강원은 주목할 만한 이슈가 없었다는 분석이죠.

하지만 서울과 강원도 앞으로 더 격차를 좁혀갈 것이라고 봤습니다. 결국 3~5%포인트 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서울과 강원 모두 국민의힘 후보는 현역이죠, 조작기소 법안이란 전국 이슈에 더해서 지역 후보와 정책이 부각되면서 추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세부적인 정책 능력에서 차이를 드러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오늘 박덕흠 공관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정진석 후보를 직접 만나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천 신청을 포기하게 했죠, '윤어게인' 구도 짜여지다간 결집 흐름에 찬물 끼얹을까 우려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경기 평택 보궐선거도 접전 5파전인데, 조국-김용남 후보의 단일화, 유의동-황교안 후보의 단일화가 변수될 것 같아요?


진보진영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단일화가 이슈인데 점점 더 단일화와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부산 북갑과 차이가 있는데 두 후보의 지지율이 단일화를 안 해도 승산은 있어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덜하죠. 조 후보가 연일 김 후보 저격하면서 김 후보가 "사람 질리게 한다"며 단일화 선 그었고요.

유의동 황교안 후보의 경우 황 후보는 단일화 긍정적이라고 했지만 유 후보는 신중하죠, 당도 신중한 반응입니다. 경기 평택 승리에는 도움될지 몰라도 자칫 다른 지역 선거에 영향 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선거 아직 아직 한 달 가량 남았습니다.여론 어떻게 움직이냐 따라 단일화 결론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