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반대로 나오는 경우 많았다"
"민주당이나 좌파가 덮어씌우기에 능하다고 생각"
"산업은행 자기들이 안했다는 얘기 안한다"
"닉슨 대통령은 범죄 아닌 거짓말로 물러났다"
"북갑 선거, 부산과 부울경 선거에도 영향"
"김문수 안철수 영입, 중도 보수의 상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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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형준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현수 : 바쁘시죠?
▶ 박형준 : 네.
▷ 이현수 :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시민들 만나시면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민심?
▶ 박형준 : 지금 이제 민심이 굳어진 면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출렁거리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미 굳어진 분들은 어느 정도 굳어졌고요. 마지막까지 소위 말해서 부동층이라고 하는 분들이 요즘 와서는 조금 눈에 띄는 것 같고 또 보수 결집도 지금 계속 심화되고 있어서 지금은 사실 ‘결과 예측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수준까지 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구체적인 여론조사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게 오차범위 밖인 것도 있고 전재수 후보와 오차범위 내로 들어온 조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출렁이고 있다, 보수가 결집하는 부분도 있고 더 지켜볼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 박형준 : 여론조사가 여러 개가 쏟아져 나오면 들쭉날쭉하거든요. 그런 것들을 몇 주 단위로 이렇게 묶어서 추세를 쭉 보면 15%까지 벌어졌다가 10% 내외였다가 지금은 5% 내외로 이게 굳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예상하기는 앞으로 2주가 남았으니까 그 2주 동안에 여론조사 수치만으로도 저희는 골든크로스가 가능하다고 보고. 그런데 이 역대 선거를 종합해서 보면 부산에서는 여론조사 5%는 결과는 반대로 나오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로서는 굉장히 팽팽한 접전이다. 이렇게 보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 토론하셨잖아요. 격렬한 토론이었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산업은행 이전 무산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설전을 벌이신 거로 알고 있는데 못 다 한 얘기가 있으실까요?
▶ 박형준 : 저는 민주당이나 좌파가 통상 덮어씌우기에 너무 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임을 걸어서 선동을 하는 게 아주 일상화 돼 있는데. 산업은행 이전은 명명백백히 정부 고시까지 끝내고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 그리고 국회에서 민주당이 본점 주소 하나만 법 개정 해 주면 끝나는 일입니다. 산업은행 내부에서도 이미 비전 변경이 됐고 준비가 다 끝난 사안인데 이걸 안 해 주면서 그 안 해 준 것을 자기들이 안 했다는 얘기는 안 하고 그것을 부산시장이 재직 때 못 했으니까 무한 책임을 져라. 이렇게 덮어씌우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정말 온당치 않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전재수 후보가 이것을 이미 산업은행 이전해야 한다고 챌린지도 하고 그동안 여러 촉구하는 자리에도 같이 나오고 또 민주당이 총선이나 이런 데서 전부 공약으로 걸고 이렇게 했던 사안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 그걸 안 해 주면서, 산업은행이 왜 중요하냐면 해양 수도를 만들기 위해서 그 해양 물류, 금융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금융을 빼놓고서 얘기할 수 없는데 그 금융의 꼭짓점을 짓는 게 산업은행입니다. 산업은행은 350조짜리 자산 규모를 가진 국책은행이고 또 부울경의 산업 구조조정을 크게 해낼 수 있는 정책 금융기관인데 이걸 안 해 주면서 대신 투자공사, 사실상 산업은행과 비교도 안 되고 그래서 고래 달라고 그랬더니 멸치를 주냐. 제가 이렇게 얘기를 했던 거고. 또 투자공사 자체가 현실성이 별로 없습니다.
그게 3주짜리 자본금으로 레버리지로 15배 튕겨서 50조 운용을 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국채예요. 그래서 옛날 정책금융공사도 그 국채 이자 갚다가 볼 일을 다 보고 실제 그 기능을 못하는 바람에 산업은행에 재흡수가 됐거든요. 그 투자공사를 부산에만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5극 3특에 맞춰서 다섯 군데 만들겠다는데 전혀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걸 가지고 산업은행 이전과 맞바꾸기 하려고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제가 비판을 한 것이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특히 후보님 같은 경우는 전재수 후보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재수사도 요구를 하고 계시잖아요. 일단 그 요구를 하고 계시는 이유는 뭘까요?
▶ 박형준 :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물러날 때 그 범죄 때문에 물러난 게 아니라 그것에 대한 거짓말을 해서 물러난 거거든요. 부산 시민들은 부산시를 시장이 범죄자인 범죄도시를 만들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또 부산 시민은 거짓말을 하는 시장을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지 말고 정직하게 까르띠에를 받았는지 또 보좌관들이 증거인멸을 하는 것을 알았는지 이거를 물었는데 이거를 자꾸 피해 갑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바로 대답을 안 하고 수사 과정에서 이렇게 진술했다는 식으로 회피를 함으로써 소위 허위사실공표를 피해가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이런 정직하지 못한, 당당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한 겁니다.
▷ 이현수 : 그래서 재수사를...
▶ 박형준 : 이 부분은 재수사가 필요한 이유도 국민들이 다 알듯이 후보 결정된 다음에 바로 공소권 없음으로 면죄부를 줬잖아요. 그런데 그동안 진술에 나온 걸 보면 까르띠에뿐만 아니라 불가리 시계도 있고 또 액수도 다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가 안 이루어진 상태에서 공소권 없음 처리를 했기 때문에 충분히 재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와 함께 북구갑 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잖아요. 예전에 개소식 열리는 날이었던 것 같은데 비공개 선대위에서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을 후보님이 언급하셨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실제로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이 두 후보 간에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아직도 생각하시는지요?
▶ 박형준 : 네, 그런 필요성에 대해서는 똑같은 생각입니다. 이게 북구갑 선거가 북구갑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부산 선거, 나아가서 부울경 선거 전체에 영향을 주는 측면이 있어요. 왜냐하면 부울경 내에 일어났던 보수의 분열을 가져오는 효과를 갖기 때문에 계속 단일화를 안 하고 북구갑 선거가 치열하게 보수 간에 경쟁이 되면 이게 전체 선거에 악영향을 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북구갑이 어쨌든 후보 단일화를 해서 거기서 바람을 일으키면 그게 부울경 선거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게 물론 이제 단일화는 후보들이 하는 거기 때문에 우리가 이래라저래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지역 주민들의 분위기,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은 70% 가까이가 단일화를 원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어떤 다수의 의견에 어느 정도 반응을 해 주는 것이 공적 책무를 그 후보들도 다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 이현수 : 실제로 박민식 후보, 한동훈 후보 다 아시는 사이실 거고 소통을 하실 것 같은데 밖으로 지금 현재 얘기하실 때는 후보들은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후보님이 얘기하실 때 어떤가요?
▶ 박형준 : 어차피 이제 투표지 인쇄가 됐기 때문에 단일화 시간이 조금 남아 있는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무엇보다도 여론조사 추이나 지역 주민들의 동향이 이렇게 쭉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을 보면서 아직도 단일화를 하는 데까지는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의 시한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아직 시한은 있다. 당사자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어제 부산 지역 의원들, 국회의원들 14명이 회동을 했다, 단일화 관련한 논의를 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혹시 후보님도 의원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서 지금 북구갑...
▶ 박형준 : 아닙니다. 제가 그 자리에 참석해서 제 의견을 얘기하면 너무 자유로운 의사가 힘들 것 같아서 저는 그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고요. 의원들끼리 자유롭게 토론을 해서, 물론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지지 않았습니다만 많은 의원들이 비슷한 생각을 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아직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고 보신다는 것이죠?
▶ 박형준 : 네, 그렇습니다.
▷ 이현수 : 실제로 부산 지역에서 후보님이 앞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을 때 북구갑 후보들과도 함께 유세를 하시게 될까요?
▶ 박형준 : 그거는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당장 제가 북구갑 선거에 개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명예선대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장관을 모셨고 안철수 의원도 위촉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대위에서 어떻게 역할을 많이 해 주고 계시는지요?
▶ 박형준 : 네, 굉장히 격려도 많이 하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고요.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번 저희 출정식에 직접 내려와서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안철수 의원이 부산 출신이고 그리고 중도 보수에는 어느 정도 상징성을 갖는 분이기 때문에 저희 선거에서는 중도 확장성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을 해서 요청을 드렸고 기꺼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후보님 인터뷰를 어제 예고를 하면서 질문으로 받아봤는데요. 최근에 이제 유튜브 방송 출연으로 논란이 되신 것이 있습니다. 그 유튜브 방송이 과거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유튜버라 민주당에서 비판을 많이 하고 있고 후보님도 설명을 하실 포인트가 있으실 것 같아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 박형준 : 그거는 제 불찰인데요. 제가 그 유튜버가 어떤 성격의 유튜버인지 또 어떤 방송을 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저희 청년 1억 공약 이거를 청년 인플루언서 유튜브에 소개한다고 해서 저희 캠프에서 주선을 해서 제가 캠프에서 인터뷰를 한 것입니다. 제가 그거를 미리 알고 뭐 이렇게 했다면 모르겠는데. 제가 모르고 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보면 그런 차원에서 우리 캠프의 불찰이라고 봐야 되겠죠.
▷ 이현수 : 캠프에서도 입장이 나왔지만 댓글에서 후보님 입장을 여쭤봐 달라고 해서 여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15일 정도 남았더라고요. 남은 기간 부산 시민들께 각오 말씀해 주신다면요?
▶ 박형준 : 부산은 작은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크고 또 복잡합니다. 이런 부산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하고요. 생각의 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의 힘을 제가 더 많이 보여줬고 또 부산이 지난 5년 동안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부산의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많이 뛰어올랐고 해외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훌쩍 뛰어넘어서 지금은 부산에 오고 싶다는 병앓이를 할 정도로 부산의 매력이 높아졌습니다. 부산의 시민들의 삶의 질과 일자리도 많이 상승을 해서 이걸 이어가는 중단 없는 발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마지막 각오까지 여쭤봤습니다. 오늘 출연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스튜디오로 모시겠습니다.
▶ 박형준 : 네, 감사합니다.
▷ 이현수 :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연결했습니다.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