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출발한 日 다카이치 “중동 정세 등 한일 관계 중요성 커져”…李 대통령, 안동 하회탈 액자 선물 예정
2026-05-19 11:11 정치,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오전 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일본 TBS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출발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출국에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부 간 협력과 한일 관계의 한층 더한 발전 방향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해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 정세와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등 엄중한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한일 관계와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협력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충분히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북 안동을 방한하는 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위해 준비한 선물.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부터 조선통신사 세트, 백자 액자 등 청와대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안동의 특색을 살린 하회탈 등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를 위한 선물로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 조선통신사 세트, 백자 액자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는 하회탈 9종이 액자에 담긴 선물로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통신사 세트는 홍삼과 한지 가죽(닥나무 껍질과 면을 붙여만든 식물성 가죽)으로, 예로부터 이어져온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자 액자는 달이 한일 양국에서 소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는 점에 착안, 달항아리를 담아 한일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