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쿠바 앞바다에 항공모함 보냈다

2026-05-21 19:3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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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다음 타깃은 쿠바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쿠바의 실질적 권력자 카스트로 전 쿠바 대통령을 기소하는가 하면, 쿠바 앞바다에 항공모함 전단을 띄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대놓고 "쿠바를 해방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 선상.

수신호에 따라 전투기들이 이륙합니다.

미 남부사령부는 17 항모비행단을 탑재한 니미츠호와 호위함들이 현지시각 어제 카리브해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에 대한 무력시위용으로 니미츠함을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법무부는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대통령을 기소했습니다.

1996년 미국 민간기 격추사건과 관련한 혐의입니다.

피델 카스트로의 동생이기도 한 라울은 쿠바 혁명의 상징적 존재로, 지금까지도 쿠바의 막후 권력자로 꼽힙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라울을 표적 삼아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반미 국가, 쿠바의 정권교체를 압박하고 나선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죠. 하지만 우리는 쿠바를 해방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는 군사적 긴장을 높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군사행동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쿠바계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영상메시지를 내고 "쿠바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