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중…“이르면 토요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

2026-05-29 07:35   사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로에 오늘(29일) 새벽 굴착기가 투입돼 구조물을 철거 중인 모습.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이 오늘(29일) 0시부터 시작돼 진행 중입니다.

작업은 새벽까지 계속 진행돼, 오전 6시쯤 상판 구조물이 철거됐고, 기둥만 남았습니다.

서울시는 사전 안전 작업 및 철거 시간 15시간과 마무리 작업 시간 14시간을 포함해 약 29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작업이 진행되면 내일 토요일 오전 5시부터 경의선 첫차가 다시 운행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이번 철거 작업에는 굴착기에 압쇄기를 부착해 건축물을 빠르게 해체하는 '압쇄 공법'이 사용됐습니다. 작업자를 직접 투입하지 않고, 압쇄기를 부착한 굴삭기 4대를 투입해 잔여 구조물을 부수는 방식으로 철거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 작업은 철거 과정에서 구조물 낙하로 철로가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2m 이상의 모래를 쌓은 상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 터널 구조물 안전 점검을 마치고, 오늘 오전 5시 51분부터 지하철 2호선 전 구간 운행도 정상 재개했습니다. 앞서 공사는 철거 공사 구간 지하를 지나는 2호선 홍대입구역~을지로입구 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을 밤 12시부터 중단했습니다.

구조물 철거가 진행되는 오늘 오후 3시까지는 공사현장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