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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이 도로 막고, 경찰에 주먹질

2026-05-29 19:21 사회

[앵커]
7차선 대로변으로 들어가서 차로를 막는 이 남성, 심지어는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는데요.

술에 취한 군인이었습니다.

장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젊은 남성이 도로 위를 걸어다닙니다.

휘청거리며 양팔을 벌리자 달리던 차들이 놀라 멈춰섭니다.

대형 버스들도 여러 대 지나가는 위험천만한 상황.

택시 앞을 가로막고 앞 유리를 손으로 수차례 내리치고, 피해가려는 승용차로 뛰어들어 위험천만하게 멈춰세우기도 합니다.

화물차 조수석 문을 열고 차량으로 올라타는 모습도 보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도로에서 남성이 난동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2일 새벽 5시쯤.

남성이 "차량 사이드미러를 가격했다", "목을 조르고 귀를 깨물었다"는 운전자들의 신고였습니다. 

남성은 왕복 7차로 대로 위에서 10분 넘게 차량 통행을 방해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격렬하게 저항하다 바닥에 눕힌 상태로 제압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신원은 육군 상병, 현역 군인이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난동을 부린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과 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군경찰로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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