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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 남녀 구분 폐지’ 추진…시민들 반응은?

2026-05-29 19:37 사회,경제

[앵커]
병원 입원실은 남녀가 구분돼 있죠.

정부가 이 규정 폐지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부부가 같은 병실을 쓸수 없는 문제, 또 간병인 제약을 없앤다는 취지인데, 실제 환자와 보호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병원 입원실을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입원 환자]
"대부분이 다 반대할거 같아요. 너무 불편하죠. 보호자가 여자분 들어와도 불편한데, 그건 아니라고 봐요."

[입원 환자 보호자]
"병실에서 옷 갈아입고 뭐하고 하는데 잘못해서 눈이라도 마주치면 '훔쳐본다' 그러실 수도 있고 절대 안되는 거예요."

정부가 입원실을 남녀 구분해 운영하도록 한 의료법 시행규칙 폐지를 예고했습니다.

부부나 직계가족도 같은 입원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규제를 개선하는 취지입니다.

또 중환자실과 어린이병원 병실은 이미 남녀 구분없이 운영되고 있어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곽선희 / 대학병원 환자 보호자]
"여자 (보호자) 입장에서는 남자들만 계실때는 좀 불편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입법예고안 게시판에는 이틀간 3천 건이 넘는 의견이 달리는 등 반발이 거센 상황. 

복지부는 성인환자 입원실 남녀 구분을 원칙으로 하되 부부나 가족간 2인실 사용과 중환자실, 어린이병실에 한해 예외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7월 6일까지 의견을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추진엽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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