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곡예운전 차량, 시민이 잡았다

2026-05-29 19:2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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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선을 넘나들고, 신호도 무시한 채 위험한 질주를 이어가던 차량, 음주 운전을 직감한 시민이 경찰이 올때까지 뒤쫓으며 검거를 도왔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틀대며 달리는 흰색 승용차.

중앙 화단을 들이받을 뻔 하다 겨우 피합니다.

지켜보던 뒷차 운전자와 동승자, 뭔가 수상함을 느낍니다.

[현장음]
"저 차 왜 저러지. 술 마셨나. <진짜 왜 저러지>”

이 승용차,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통과하지만 얼마 못가 신호 대기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그런데 신호가 바뀌어도 출발을 못합니다.

음주운전을 확신한 뒷차 운전자, 112에 신고하며 실시간으로 위치를 알립니다. 

[현장음]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어서…경찰서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

연신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운전을 하는 차량, 순찰차가 도착하자 뒷차 운전자가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립니다.

[현장음]
(경적소리) 네, 맞습니다. 네, 도착했습니다.

붙잡힌 50대 운전자는 음주축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최이삭 / 부산 기장경찰서 순경]
"차에서 내렸을 때 입에서 술 냄새가 나는 상황이었고 약간 횡설수설하는 경황이 있었습니다."

음주 의심 차량을 끝까지 추적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더 큰 피해를 막아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