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얼굴’ 새긴 250달러 지폐 추진

2026-05-29 19:4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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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지폐 발행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살아있는 인물은 화폐에 들어갈 수 없지만, 법 개정까지 밀어붙이는 분위기입니다. 

허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폐 한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얼굴과 서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발행을 추진 중인 250달러 지폐가 이렇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250달러 지폐에 트럼프 얼굴을 넣어 발행하도록 인쇄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현행법상 화폐엔 살아있는 인물 얼굴을 사용할 수 없는데 이때문에 발행을 반대한 조폐국장이 갑작스레 전보 조치됐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는 인쇄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도 전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해당 조항을 변경하는 법안이 의회에 상정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얼굴을 지폐에 넣겠다는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부 장관]
"미국 대통령, 현직 대통령이 250주년 기념 지폐에 등장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방정부의 어린이 자산 형성 프로그램도 '트럼프 계좌'란 이름으로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