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망하고 부끄럽다” 민주당 당권경쟁에 직격탄

2026-06-21 11:23   정치

 기자회견하는 우원식 의원 <사진=뉴시스>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내고, 상대를 조롱하고, 흠집 잡고, 분열을 키우면서 전당대회를 치르고 나면, 우리 당에는 무엇이 남는가? 국민께는, 나라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가?"라면서 사실상 당권주자들을 향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21일) SNS에 자신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갈 생각이 없다"면서 전당대회를 두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멸칭들이 내부의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동원되고 있다" "민망하고 부끄럽다"여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이어 "(지금의)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이 시작한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인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담긴 전국정당인지" 묻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받은 경고와 뜻을 제대로 새기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면서 "무엇을 위한 전당대회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당권경쟁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